정부, 베네수엘라 일부지역 '여행금지' 발령…"안전 우려"

경제·산업 입력 2025-11-22 09:47:56 수정 2025-11-22 09:47:56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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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23시부로 술리아·타치라·아푸레·수크레주 여행금지

[사진=외교부]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외교부가 최근 베네수엘라 국내외 정세를 고려해 일부 접경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여행금지(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여행금지 조치는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부터 적용된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 방문·체류 시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이 “매우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베네수엘라는 2019년 12월 3일부터 전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가 유지돼 왔다. 이번 조치로 여행금지 대상은 술리아주, 타치라주, 아푸레주, 수크레주이며, 다만 각 주의 주도 및 술리아주 동부 지역은 예외로 인정된다. 그 외 베네수엘라 전 지역은 기존대로 철수권고(3단계)가 유지된다.

외교부는 여행금지 지역을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 없이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경우, 여권법에 따른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는 “해당 지역 여행 계획이 있다면 즉시 취소하고, 현재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은 조속히 철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향후에도 베네수엘라 현지 정세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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