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지폐 환수율 40% 역대 최저…“대면 서비스업 위축 영향”
증권·금융
입력 2021-02-17 10:29:47
수정 2021-02-17 10:29:47
정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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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순영 기자] 지난해 전체 은행권 지폐 환수율이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권종의 환수율은 40.0%로,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금융위기에도 100% 안팎을 유지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이 환수율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외환위기 때는 100.7%, 금융위기 때는 95.4%로 100% 가까이 환수율이 유지된 바 있다.
한은 측에 따르면 지난해 5만원권 등 고액권 위주의 현금 수요가 많았다는 설명이다.
저금리 환경이 지속되자 화폐를 유하는 게 낫다는 판단도 작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화폐가 환수되는 주요 경로인 자영업 기반의 대면 서비스업이 줄어들면서 환수율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5만원권의 환수율은 24.2%로, 처음 발행된 2009년 이후 가장 낮았다.
1만원권도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환수율(74.4%)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binia9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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