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외국인 수급 주목하며 지수보다는 종목에 집중해야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 증시는 국채 금리 상승 우려에도 양호한 경제지표와 FOMC 의사록 공개, 워런 버핏 효과 등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대형 기술주와 일부 종목이 차익 실현 압박에 하락 마감하는 등 종목별 장세를 이어갔는데, 국내 증시 역시 외국인 수급에 주목하며 지수보다는 개별 종목장세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52포인트(0.29%) 오른 3만1,614.27에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6포인트(0.032%) 내린 3,931,33, 기술주 약세에 나스닥 역시 82포인트(0.58%) 하락한 1만3,965.50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7일) 다우지수는 워런 버핏 효과로 상승 마감했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버라이존(5.24%)과 셰브론(3.00%) 주식을 각각 86억 달러, 41억 달러 규모로 보유한 것으로 1조 9,000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신규 매수한 것으로 알려지며 해당 종목들이 급등 마감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이어가며 장기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이날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사록에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드러나며 반발 매수세가 나타나기도 했다.
가상화폐 대표주인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세도 이어졌다. 장중 5만2,000달러를 돌파했지만 페이팔, 라이엇 블록체인 등 관련주는 하락 마감했다.
증권업계는 국내증시가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FOMC 의사록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난 점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전하며 특히 외국인 수급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 조언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양호한 경제지표를 발표하고 있고, 특히 한국 수출의 선행 지표 중 하나인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의 큰 폭 개선은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더불어 연준의 온건한 통화정책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FOMC 의사록 공개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증시가 개선된 실적 발표 등에도 차익 실현 욕구를 높이며 하락을 보인 일부 기업들의 움직임은 부담”이라며 “이러한 변화 요인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상승 출발 이후 전일의 변화와 같은 외국인 현, 선물 수급 동향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수보다는 리플레이션 트레이드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신한금투 최유준 연구원은 “당분간 이익 전망치 개선 및 주가 상승 속도 측면에서 다른 국가가 키 맞추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국내 증시 제반 사항을 고려하면 외국인 순매수가 추세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외국인 수급은 코스피 전체보다는 특정 섹터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시장금리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이 어이지고 있으며, 외국인 수급도 소재, 금융 섹터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 전망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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