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파월 발언·美부양책 기대감 부각…위험자산 선호↑

증권·금융 입력 2021-02-25 08:58:03 수정 2021-02-25 08:58:03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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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최근 인플레이션과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감으로 변동성을 보였던 뉴욕증시가 파월 의장 발언과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인플레는 느리게 진행돼 목표까지는 3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불식시켰다.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국내증시는 미국의 통화·재정 정책 기조를 재확인한 만큼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24(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5.51포인트(1.35%) 상승한 31,961.86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4.06포인트(1.14%) 오른 3,925.43, 나스닥종합 지수는 132.77포인트(0.99%) 상승한 13,597.97로 장을 마감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하원에 출석해 통화정책에 대해 경제는 여전히 도전 받고 있으며 연준은 고용과 인플레이션이 수용 가능한 수준에 도달 할 때까지 정책 도구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온건한 통화정책 지속을 약속했다.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느리게 진행 중이기 때문에 목표에 이르기 까지는 3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미 하원이 19,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26일 처리한다는 소식도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하원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다음 주 상원에서 처리하게 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5전일 국내 증시는 중국의 디레버리징 이슈가 부각되자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면서 여기에 밸류에이션 부담도 부각되면서 중국 백주산업이 급락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이슈가 아시아 시장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끼치며 증시가 낙폭을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면서도 이런 가운데 미 연준의 지속적인 부양책 기조, 미 의회의 추가 부양책 처리 기대감 등은 국내 증시의 상승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까지는 3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주장해 인플레 압력과 그에 따른 금리 상승 우려를 완화 시켰으며, 시장이 경제 정상화 이슈로 전환된 점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미 증시에서 에너지, 산업재, 여행, 레저, 금융 등의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 관련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그는 반도체 가격 상승 기대감에 웨스턴디지털(+5.03%)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24% 상승해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라며 오늘 국내 증시는 1.0%~1.5% 내외 상승 출발 후 업종별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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