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주민 477명 ‘하천 지킴이’ 구성…“흙탕물 줄이자”
[서울경제TV=강원순기자]원주지방환경청은 2일 고랭지밭 흙탕물 발생 저감을 위해 이장단, 부녀회 등 마을리더 중심으로 민간주도형 거버넌스인 '맑은 하천지킴이' 활동 지원에 나섰다.
지난 2월 26일 대표마을로 홍천군 내면 자운2리에서 지역주민, 관계기관 등 약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홍천군 169명, 삼척시 50명, 강릉시 168명, 인제군 62명, 평창군 28명 등 총 477명이 모였다.
이 자리에는 자운리 마을 이장,부녀회장과 원주지방환경청, 홍천군, 하천살리기네트워크 등이 동참했다.
맑은 하천지킴이 활동으로 ▲농번기 농경지 양파망 고랑댐 설치 ▲나대지 호밀피복 ▲하천정화활동 등 흙탕물 줄이기 ▲농한기 흙탕물 저감을 위한 환경기술교육 ▲유용 미생물 활용 친환경 세제 만들기 등을 개최한다.
이에 원주지방환경청은 비점오염연구·지원센터를 통해농업활동에 따른 최적관리방안(BMPs)*기법 기술자료 배포 및 물품을 지원하고, 맑은 하천지킴이와 소통하며 객토지양, 불법개간 금지 등 환경개선 캠페인을 병행키로 했다.
홍천군 자운2리 진인동 이장은 “우리 마을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활동인 만큼 하천의 흙탕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며 맑고 깨끗한 마을 하천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창흠 원주지방환경청장은 “흙탕물 발생 저감을 위한 마을주민분들의 자발적인 참여활동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원주지방환경청에서도 최선을 다해 활동을 지원하겠다”며, “강원·산간지역 거버넌스가 정착하고 활성화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역활동가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수질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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