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美 국채금리 안정세에 급반등 1.3%↑…장중 3,100선 근접

증권·금융 입력 2021-03-02 16:11:30 수정 2021-03-02 16:11:30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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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미국의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보이자 위험선호 심리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초반 3,096선까지 오르며 3% 가까운 초강세를 나타냈지만 개인 투자자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자 상승 폭을 줄여 장을 마쳤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1% 가량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2일 전일 대비 30.92포인트(1.03%) 상승한 3,043.87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6,322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16억원과 4,43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3.93%), 보험(3.22%), 화학(1.88%) 등이 오른 반면 운수창고(-1.28%), 비금속광물(-0.75%), 의약품(-0.57%)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2.02%)를 제외하고 삼성전자(1.33%), SK하이닉스(2.12%), LG화학(7.22%), NAVER(0.67%) 등이 올랐다. 이아이디, 두올, 동일제강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9.23포인트(1.01%) 오른 923.17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1,195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9억원과 64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3.74%), 운송장비·부품(3.08%), 기타서비스(2.38%) 등이 오른 반면 통신장비(-1.68%), 기타 제조(-1.07%), 의료·정밀 기기(-0.43%)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2%)와 카카오게임즈(-1.85%)를 제외하고 셀트리온제약(0.26%), 펄어비스(2.80%), 에이치엘비(4.81%), 알테오젠(1.15%) 등이 상승했다. 이트론, 이화전기, 한빛소프트, 리더스 기술투자, SGA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큐브앤컴퍼니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달러 환율은 강보합 마감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0(0.04%) 오른 1,1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월 주식시장은 매물 소화 과정 속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특히 인플레이션 압력의 본격적인 확대, 인민은행의 유동성 흡수, 미국의 추가 부양책 관련 내용에 따라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금융, 경기 민감주, 경기 소비재 관련 종목은 강세, 성장주 중심의 업종은 잠시 쉬어가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지수의 방향성 보다는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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