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광산 유휴자원 활용 활성화 업무 협약
[서울경제TV=강원순 기자]한국광해관리공단(이하 '광해공단')은 5일 강원도농업기술원, 한국광업협회와 농업분야 광산 유휴자원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광산 유휴자원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 및 상호지원, 활용 대상지 조사·검토, 제도개선, 각 기관의 네트워크 및 지식 공유 활용에 나선다.
광해공단은 정부의 '제3차 광업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광산개발 단계부터 폐광 후까지 종합적인 광해관리 지원체계 마련에 선제적 대응과 함께 전국에 산재된 광산의 유휴자원(광업시설 등)을 조사하고 시설별 활용 니즈를 파악, 필요한 수요자에게 적재적소 연계하는 공유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그 동안 광산 유휴자원인 지하 채굴공간은 광산지역의 위험요소로만 여겨졌지만, 일정한 항온항습(10~15℃, 80~90%)을 유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특성을 농업분야에 적용한다면 낮은 소비전력으로 농산물을 저장하고, 재배하는 스마트팜 등 6차 산업과 연계해 부가가치 창출의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특히, 강원지역은 갱내 채굴 규모가 큰 석회석 광산이 다수 가행 중이고, 폐광이 많아 별도의 지하 공간 조성비용 없이 효과적으로 농업분야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물 생산에 집중된 광업 활동은 광해관리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광업권자에게 광산 유휴자원 사후 활용의 경제적 가치를 일깨워 준다면 난개발을 예방하고 계획채굴을 유도할 수 있다. 이 경우 지반침하 등 광해발생 예방은 물론, 가행 중 광산근로자에게 보다 안전한 근로환경이 조성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청룡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단과 강원도농업기술원, 광업협회가 함께 광산의 유휴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광산지역 신성장 모델을 발굴 하겠다"며, “혁신적인 녹색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저탄소 산업생태계도 구축하여 광산지역 일자리 창출과 수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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