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 고교–대학 연합 캡스톤디자인으로 미래 모빌리티 인재 양성 앞장

전국 입력 2025-12-16 11:18:47 수정 2025-12-16 11:18:47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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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특성화고와 협력… 자작 전기모빌리티 제작·평가 성료

[사진=영남이공대]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 13일 ‘고교–대학 연합 전공동아리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스마트융합기계계열 스마트팩토리 기술사관육성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영남이공대학교 재학생과 기술사관 참여 고등학생들이 연합팀을 구성해 자작 전기모빌리티를 설계·조립·운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고교는 경북공업고등학교, 대구과학기술고등학교, 대구공업고등학교, 대구반도체마이스트고등학교, 영남공업고등학교 등 5개교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교–대학 간 교육 연계를 강화하고, 대학 진학 이전 단계부터 전공 이해도와 대학 교육과정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캡스톤디자인은 체계적인 사전 교육과 밀착형 멘토링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대학생 멘토단은 팀별 전담 멘토로 참여해 대회 전 각 고등학교를 방문, 모빌리티 기초 이론부터 제작 도면 해석, 조립 공정 설계 등 실질적인 기술 노하우를 전수했다.

고등학생들은 대학 선배들과의 협업을 통해 실무 중심 학습을 경험했으며, 대학생 멘토들 역시 지도 경험을 통해 전공 역량과 책임감을 함께 키웠다.

완성된 전기모빌리티에 대해서는 가속·제동·조향·주행 성능 등 실제 운용을 고려한 평가가 진행됐으며, 산업체 전문가들은 기술적 피드백과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산업 현장의 기준과 시각을 자연스럽게 체득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대학 진학 전에 전공을 재미있게 배우고 선배들과 교류할 수 있어 실제로 대학에 입학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입학 후에도 전공 수업과 대학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마트융합기계계열 스마트팩토리 기술사관육성사업단 장운근 단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기술사관육성사업의 교육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교–대학–산업체가 연계된 실습형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앞으로도 기술사관육성사업을 기반으로 고교–대학–산업체 연계 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모빌리티를 비롯한 첨단 제조·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현장형·실무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전공 동아리 중심 활동을 통해 학생 간 유대감을 높이고, 학업 중도 이탈 방지와 전공 지속성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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