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 주거 수요 급증 전망, 천안시에 올해 아파트 1만4천여 세대 공급

경제·산업 입력 2021-03-17 09:00:00 수정 2021-03-17 09:00:00 박진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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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현재 추진 중인 10개 산업단지 외에도 5개 신규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인 천안시에 올해 약 14천여 세대가 공급될 계획이어서 이목을 모으고 있다.

 

산업단지가 대거 들어설 예정인 천안시에서는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해 유입되는 근로자들을 위한 배후 주거단지 건설도 활기를 띠고 있다.

 

천안시에는 현재 12개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2024년까지 1 8천억 원을 투자해 10개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 중인데 완공되면 총 22개 산업단지를 확보하게 된다.

특히 천안시는 현재 추진 중인 10개 산업단지 외에도 5개 신규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며, 원활한 산단 조성을 지원하고 조속한 준공을 유도하기 위해 ‘(가칭)산업단지 조성 추진단’을 구성할 예정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천안시가 2024년까지 조성할 10개 산업단지는 총 5263,126㎡ 규모에 달하며, 이에 따라 다수의 기업 유치와 많은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천안시 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화장품 제조 관련 시설이 들어서는 ‘LG생활건강 퓨처 일반산업단지가 구룡동 일원 38 6,369㎡에 사업비 약 1,441억 원이 투자돼 조성 중인데 화장품 제조뿐만 아니라 천연연료 재배단지와 친환경 테마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성환읍 복모리 일원 881,236㎡에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되는북부BIT 산업단지는 사업비는 3,612억 원을 투자해 생명공학·동물자원·유전자 등 BT(바이오기술) 관련 업종을 비롯해 전자·영상 등 IT(정보기술)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동면 송연리 일원 33여만㎡에 오는 2023년 준공할 예정인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는 사업비 949억 원을 투입하며 국내 유가공 대표기업인 빙그레가 대규모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직산 도시첨단산업단지도 총사업비 1,921억 원을 투입해 직산읍 모시리 일원에 33 3,872㎡ 규모로 조성되며 2023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차전지, 수소전지자동차 부품 관련 산업 유치로 직산역세권 일대가 첨단산업의 클러스터로 개발될 계획이다.

 

‘천안테크노파크 일반산업단지도 직산읍 남산리 일원에 2023년까지 3,731억원을 투입해 총 91 3,959㎡ 규모로 조성된다.

 

이밖에도 성거 일반산업단지(302,551)는 현재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며, 5일반산업단지 확장(474,817)은 현재 승인을 받았으며, 6일반산업단지 (973,600), 풍세 제2일반산업단지(312,114), 천안 에코벨리 일반산업단지(35500)는 관계기관과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인 천안시의 배후 주거 수요가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천안시에 올해 약 1 4천여 세대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라 주목된다.

 

먼저 동남구 풍세면 일원에는 공동주택 3,200세대와 판매시설 등으로 구성된한양수자인 에코시티’(조감도) 3월 중 공급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천안에서 공급된 단지 중 최대 규모가 될 이 단지는 인근에 제6일반산업단지와 풍세 제2일반산업단지가 있고 그 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QD), LG퓨쳐일반산단 등이 주변에 조성돼 있어 일자리가 풍부하고 주거 및 생활인프라 등도 잘 갖춰져 있는 편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7월 정부가 풍세지구 인근을천안 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해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대규모 테크노밸리 및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어 인기 주거지가 된 경기도 판교와 유사한 입지 환경을 보유함에 따라천안의 판교로 각광을 받게 될 전망이다.

 

동원개발은 서북구 성성동 일원, 성성4지구에 1,468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천안제2일반산업단지, 천안제3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북측으로 업성저수지, 남서측에 노태산이 위치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한화건설은 서북구 성성동에한화포레나 천안백석아파트 1,783세대를 8월경 공급할 예정이다. 주변에 천안 제2일반산업단지, 4일반산업단지 및 아산 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와 단국대 천안캠퍼스, 공주대 천안캠퍼스, 한국과학기술교육대 제2캠퍼스 등이 있다.

 

오는 9월에는 DL이앤씨도 두정동에 803세대 규모의 ‘e편한세상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e편한세상 두정 1∼4차에 이어 공급됨에 따라 브랜드타운 형성에 대한 기대가 높은 편이다.

 

반도건설도 천안 두정동 일원, 두정역세권 옛 우성사료 공장부지와 천안모터스 부지에 566세대의반도유보라단지를 오는 10월 공급할 계획이다. /박진관 기자 nomad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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