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전통 지주식 '김' 첫 수확…1년 만에 재개
전북
입력 2025-12-11 10:06:56
수정 2025-12-11 10:06:56
김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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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어장, 심원면 만돌 일대 200㏊ 규모 조성
고창 지주식 김 양식은 연간 물김 600톤 생산과 마른김 가공공장 운영 매출을 포함해 총 70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지난해 원전 보상 소멸로 어민들이 생계 위기에 처했다.
이에 고창군은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수심제한 완화를 내용으로 하는 양식산업발전법 시행령 개정을 해수부에 건의했고, 지난해 7월 시행령이 개정된 후 군은 한빛본부와 협의를 거쳐 9월 말 전북도로부터 지주식 김 한정면허 승인을 받아 10월 최종 김 한정면허를 처분했다.
재개된 고창 전통 지주식 김 어장은 '지주식 김 한정 면허'를 확보한 고창군 심원면 만돌 일대 200㏊ 규모로 조성됐다.
고창 전통 지주식 김은 일반적인 부류식 양식과 달리 갯벌에 지주를 박고 김발을 설치하는 재래식 방식으로 생산된다.
간조 때 하루 4~5시간 자연 햇빛에 김발이 노출되면서 자연살균 효과가 발생해 별도의 약품 세척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더욱 청결하고 안전한 김 생산이 가능하다.
어장이 위치한 고창 만돌 갯벌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 구역이다. 갯벌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어 전통 방식의 고품질 김 생산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 방식이 어우러져 생산되는 고창 전통 지주식 김은 뛰어난 맛과 영양을 자랑하며, 앞으로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친환경 김 그물망 구입, 물김포대 구입, 종자구입 지원사업 등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친환경 고품질 김 생산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tkddml8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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