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공공재개발 후보지…“20여곳 예상”  

경제·산업 입력 2021-03-22 20:12:11 수정 2021-03-22 20:12:11 지혜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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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공공재개발, 예정대로 이달 말 발표
신청지 “민간사업 어려워…인센티브 절실”
“2차 공공재개발 후보지 20여곳 예상”
주민 반대·사업불가능 빼고 선정할 듯

[앵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 투기 논란으로 공공주도의 주택 공급 정책에 우려를 표하는 시각도 많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공급 정책을 차질 없이 이어간다고 밝혔죠. 공공재개발 사업도 2차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번엔 몇 곳이나 선정될까요. 지혜진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주 2차 후보지 발표를 앞두고 있는 공공재개발 사업.

최근 공공재개발 핵심 축인 LH 직원들의 땅 투기 논란 때문에 사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그러나 공공재개발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부동산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선 여전히 공급이 필요한 데다 공공재개발은 정부가 내놓은 공공주도 공급대책 중 가장 반응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LH 사건으로 공공재개발을 반대하는 소유주들의 목소리가 커진 게 사실. 하지만 신청지 중에는 민간으로 사업을 이끌기 어려운 곳이 많습니다. 이들은 공공이 제공하는 인센티브가 절실한 만큼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길 희망하는 분위깁니다.


[싱크] 박선진 / 아현1구역 추진위 운영진

“아현1구역에서는 용적률 완화로 인한 세대 수 확보와 인허가절차 단축으로 인한 기간 단축, 조합 75% 구성이 굉장히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충분히 공공재개발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LH 땅 투기 사건으로 정부에서도 공공재개발을 진행하는 LH나 SH에 대한 정화작업을 더 철저히 해주리라고…”


업계 관계자는 “2차 공공재개발 후보지는 20여곳이 될 전망”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1차 후보지를 제외한 신규·해제구역 56곳 가운데 노후도 등의 조건 미달로 탈락한 구역을 제외한 28곳 중 대다수를 뽑는다는 겁니다.

남은 28곳 중 강동구 고덕2-1과 2-2, 마포구 대흥5구역 등은 반대민원이 접수돼 후보지 선정이 어려운 곳입니다.


2차 후보지는 1차 때와 유사할 전망입니다. 1차 후보지 선정 당시, 주민 반대가 심하거나 사업이 불가능한 지역이 아닌 이상 대부분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지혜진입니다. /heyjin@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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