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공공재개발 후보지…“20여곳 예상”
2차 공공재개발, 예정대로 이달 말 발표
신청지 “민간사업 어려워…인센티브 절실”
“2차 공공재개발 후보지 20여곳 예상”
주민 반대·사업불가능 빼고 선정할 듯

[앵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 투기 논란으로 공공주도의 주택 공급 정책에 우려를 표하는 시각도 많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공급 정책을 차질 없이 이어간다고 밝혔죠. 공공재개발 사업도 2차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번엔 몇 곳이나 선정될까요. 지혜진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주 2차 후보지 발표를 앞두고 있는 공공재개발 사업.
최근 공공재개발 핵심 축인 LH 직원들의 땅 투기 논란 때문에 사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그러나 공공재개발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부동산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선 여전히 공급이 필요한 데다 공공재개발은 정부가 내놓은 공공주도 공급대책 중 가장 반응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LH 사건으로 공공재개발을 반대하는 소유주들의 목소리가 커진 게 사실. 하지만 신청지 중에는 민간으로 사업을 이끌기 어려운 곳이 많습니다. 이들은 공공이 제공하는 인센티브가 절실한 만큼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길 희망하는 분위깁니다.
[싱크] 박선진 / 아현1구역 추진위 운영진
“아현1구역에서는 용적률 완화로 인한 세대 수 확보와 인허가절차 단축으로 인한 기간 단축, 조합 75% 구성이 굉장히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충분히 공공재개발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LH 땅 투기 사건으로 정부에서도 공공재개발을 진행하는 LH나 SH에 대한 정화작업을 더 철저히 해주리라고…”
업계 관계자는 “2차 공공재개발 후보지는 20여곳이 될 전망”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1차 후보지를 제외한 신규·해제구역 56곳 가운데 노후도 등의 조건 미달로 탈락한 구역을 제외한 28곳 중 대다수를 뽑는다는 겁니다.
남은 28곳 중 강동구 고덕2-1과 2-2, 마포구 대흥5구역 등은 반대민원이 접수돼 후보지 선정이 어려운 곳입니다.
2차 후보지는 1차 때와 유사할 전망입니다. 1차 후보지 선정 당시, 주민 반대가 심하거나 사업이 불가능한 지역이 아닌 이상 대부분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지혜진입니다. /heyjin@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대법원, 형사소송규칙 개정…이재명 사건재판도 영향
- 미·중 AI 패권 경쟁 격화…中 빅테크들, 투자 '러시'
- 북한, 올해도 자금세탁·테러자금 '고위험국' 지정
- 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즉각 폐지 엄중 촉구"
- 글로벌 제약사들 대표 만난 트럼프 "미국서 생산 않으면 관세"
- 오세훈 "절박한 심정으로 서울시 조기 추경"
- 트럼프, 찰스 브라운 합참의장 전격 경질…후임 곧바로 지명
- 트럼프, 외국 디지털 규제 조사 대응…韓도 영향 받을까
- 野지도부, '尹파면 촉구대회' 개최…이재명 "주권자 힘 보여달라"
- 조태열, G20 계기 7개국 연쇄 양자 회담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해상, 작년 순익 1조307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33.4%↑
- 2한화손보, 작년 순이익 3823억…전년 대비 31.5%↑
- 3최철규(저축은행중앙회 경영지원부장)씨 부친상
- 4강기정 시장, 주한 일본대사와 우호협력 논의
- 5광주 서구의회 임성화 의원, ‘청소년 복합체육시설’조성 제안
- 6함평군‧전남도‧(주)동우, 67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7대법원, 형사소송규칙 개정…이재명 사건재판도 영향
- 8미·중 AI 패권 경쟁 격화…中 빅테크들, 투자 '러시'
- 9북한, 올해도 자금세탁·테러자금 '고위험국' 지정
- 10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즉각 폐지 엄중 촉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