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급 비상…아이오닉5·EV6도 영향권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앵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는 중형 픽업트럭 추가 감산에 들어갔는데요. 폭스바겐과 토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의 감산이 이어지며, 국내 자동차업계의 ‘4월 위기설’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중형 픽업트럭 생산 감축에 들어갑니다.
업계에 따르면 GM 미주리주 공장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가동이 중단됩니다.
대상 차종은 중형 픽업트럭인 GMC 캐니언과 쉐보레 콜로라도 등입니다.
부족한 차량용 반도체를 수익성 높은 풀사이즈 픽업트럭과 SUV 생산에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이외에도 폭스바겐과 토요타, 혼다, 포드 등 완성차 업체들도 이미 감산을 결정했습니다.
미국의 기록적인 정전 사태로 차량용 반도체 전문업체들이 라인 가동을 멈춘 데다, 세계 3위 차량용 반도체 제조업체인 르네사스가 화재로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국내도 ‘4월 위기설’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한국GM은 미국 본사 지침에 따라 지난달 8일부터 부평2공장을 절반만 가동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약 6주 분량의 차량용 반도체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과 EV6의 출시를 앞둬 위기감이 더욱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필수 /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전기차의) 전기·전자 시스템의 제어에 대한 것들은 반도체 소자가 모두 진행을 한다고 볼 수가 있어 4월 후반부로 가게 되면 고민거리는 늘어난다고 볼 수 있어요. 아이오닉5나 EV6 같은 이런 모델들은 만약 감축이 되면 굉장히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게 때문에….”
한편 올해 반도체 부족으로 전세계 자동차업계는 606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69조원 규모의 매출액 감소를 겪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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