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의, ESG경영…디지털화로 페이퍼리스 체계 구축

증권·금융 입력 2021-04-02 09:36:11 수정 2021-04-02 09:36:11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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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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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은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본업과 연계한 ESG정책 수립 및 결정,실행 등을 추진하는 ‘ESG전략Unit’을 신설하여 기업의 사회적,환경적 책임 강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2일 마련했다이에 더해 3월부터는 회사의 경영진들로 구성된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하여 회사의 주요 정책결정과정에 ESG요소를 고려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본업인 보험서비스에 있어 ESG와 디지털을 결합한 차별화된 영역을 발굴하여 성과를 내고 있다대표적으로 KB손해보험은 보험은 인지(人紙)산업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계약 체결부터 사후 관리 및 보험금 청구까지 보험서비스 제공의 전()과정에 걸쳐 종이가 필요 없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체계 구축을 통해 고객 및 이해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0년 말 기준 모바일안내문을 보낼 수 있는 스마트수신동의’ 고객이 전체 고객 중 64%로 전년대비 110만 명 증가하였고,이를 통해 고객에게 보내는 종이 안내문의 사용량을 63백만 장 절감할 수 있었다이는 묘목 33천 여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이다.고객 입장에서는 모바일통지서비스를 통해 분실 위험이 있는 종이 우편물의 불편함을 줄이고,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계약관리 안내와 자동차보험 만기에 대한 안내를 받아볼 수 있게 됨으로써 미가입 또는 갱신 지연으로 인한 보장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되었다.

KB손해보험은2021년 연말까지 전체고객의 70% 고객에게 스마트수신동의를 통하여 모바일로 안내문을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KB손해보험은 24시간/365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One-Stop’으로 보험 상담 및 계약 체결이 가능한 스마트폰 보험가입 시스템을 지난해 11월 오픈했다이 시스템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환경이 강조됨에 따라 고객과 설계사간 대면을 최소화하고 간편한 방식으로 보험계약 체결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설계사가 고객과 대면한 후 고객의 상황 및 니즈에 맞는 가입설계를 위해 사무실 복귀 하여 서류를 작성하고 고객과 다시 대면해야 했다또한 고객의 추가 요청 사항이 있는 경우 위와 같은 절차를 반복해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었다하지만 스마트폰 보험가입 시스템을 통해 고객과 대면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의 상황 및 요청 사항을 즉시 반영하여 보장 설계,계약전 알릴의무 입력인수심사 요청 및 계약 체결까지 ‘One-stop’으로 처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KB손해보험은 2020년 11월부터 모바일약관을 도입하였다. KB손해보험이 도입한모바일약관은 단순히 종이 약관을 PDF형식으로 제공하는 타 보험사 방식과는 다르게모바일기기(스마트폰 등)에서 최적화 되어 쉽고 편하게 약관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KB손해보험의모바일약관은 찾고자 하는 내용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고,중요 내용은 고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동영상을 통한 설명을 보여주는 등 종이약관이나 PDF방식의 약관에 비해 편리성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

이러한모바일약관은 20211~2월 전체 신계약건의 40%에 배부되었으며,올해 연말까지 신계약의 50% 이상을 모바일약관으로 배부한다는 계획이다이를 통해 2021년 연간 종이약관 40만 권 제작을 줄일 수 있어 종이 8,000만 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금청구와 관련해서는 ‘KB스마트보험금청구서비스를 도입하여 보험금 청구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이 강조되는 시대에 고객들의 창구 내방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한편 종이사용량도 크게 줄였다간단한 보험금 청구의 경우 종이영수증 및 진단서 제출 없이 서류사진만으로도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KB손해보험은 올해 8월까지 고객창구에 무서류 전자서식창구시스템을 구축하여 8월부터는 내방고객이 종이와 펜으로 서류를 작성하지 않고 디지털 기기를 통해 편리하게 창구이용이 가능하며이에 따른 추가적인 종이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KB손해보험은 2019년 하반기 마이워크(Mi-Work) 간단보고 시스템을 도입하여 서면 보고가 아닌 비대면 보고를 정착화하고 있으며(월 평균 1,100), 임원 및 부서장들에게 비대면 간단보고를 적극 활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또한 부서장 및 임원들의 동시 결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태블릿PC를 이용한 의사결정시스템을 활용하여 대면/서면 보고 및 결재를 최소화하고 있다이처럼 KB손해보험은 스마트한 업무환경 구축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디지털화와 ESG경영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ESG관련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태양광 및 풍력,연료전지 분야 등 ESG투자는 2020년 말 기준 전년보다 400억원 이상 투자금액을 확대하였고하수처리장 BTO(Build to Order) 등 수자원관리 및 폐기물재사용 시설 투자 역시 올해에 적극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KB손해보험은 비대면 디지털 보험서비스 강화를 통한 종이사용 절감 및 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 등으로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한편고객에게는 보다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후변화를 막고 지구의 내일을 지키는 실천을 고객과 함께 이루어 나가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KB금융그룹의 ESG경영정책에 부합하여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전방위 디지털화를 통해 다가올 뉴노멀시대에 대비해 간다는 방침이다./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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