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청약 막차 타자"…공모주 시장 열기

증권·금융 입력 2021-04-22 09:26:52 수정 2021-04-22 09:26:52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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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중복청약 막차 공모주…몰리는 투심
SK이노·LG에너지 배터리분쟁 일단락…악재 해소
래프톤·카카오뱅크, 상장 박차…중복청약 막차 탈까
마지막 중복청약 기회…공모 시장 대어 찾기 분주

[앵커]

오는 6월부터 공모주 중복 청약이 제한됩니다. 제재를 앞두고 중복 청약 막차를 타기 위한 수요가 늘면서 공모주 시장의 열풍이 또다시 예고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개인투자자들이 중복 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공모 시장 대어 찾기에 분주합니다.

오는 6월 중복 청약 제재를 앞두고 막차를 타기 위한 수요가 공모주 시장에 불을 지피고 있는 겁니다.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은 5월 상장을 앞두고 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입니다.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분리막을 제조하는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로 기업가치만 7조5,000억원에 달합니다.

지난달 역대급 청약 증거금을 끌어모은 SK바이오사이언스보다 덩치가 더 커, 공모주 흥행 바통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입니다.


또한,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분쟁 일단락에 악재가 해소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오는 22~23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28~29일 일반 공모 청약에 나섭니다.


이와 함께, 공모시장 대어로 꼽히는 크래프톤(게임업체)과 카카오뱅크(인터넷전문은행)도 코스피 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중복청약 차단 시스템 구비 전 막차에 탑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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