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美 총기 판매량 ‘껑충’…코로나로 사회불안 外

전국 입력 2021-04-23 20:41:38 수정 2021-04-23 20:41:38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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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총기 판매량 ‘껑충’…코로나로 사회불안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속출하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총기 판매량이 약 550만정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판매 속도가 유지된다면 올해 미국의 연간 총기 판매량은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역대 가장 많은 총이 팔렸던 것은 지난해(2,100만정) 로, 2위인 2016년 보다 500만정이나 더 많았습니다.

기록적인 총기 판매 증가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과 인종간 긴장, 그리고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총격 사건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의 몇몇 범죄학자들은 코로나19 이후 할 일이 없는 젊은 층의 수가 많아 진 것이 총기 난사 사건 급증의 원인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 지구의날 기념 촛불 33만개…환경오염 논란

태국 불교의 한 종파가 사원에서 33만개의 촛불로 지구의 날을 기념한 가운데 이들의 행동이 오히려 지구 환경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 장소에서 33만개의 촛불을 동시에 태우는 것은 세계 기네스북에 오를만 한 기록이지만, 환경 전문가들은 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행사에서 33만개의 촛불을 동시에 태우는 것은 오히려 지구 환경을 오염시킬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초는 대부분 석유 부산물인 파라핀으로 만드는데, 이를 태우면 독성 화학물질을 방출하는 것 외에도 공기중에 몇시간 동안 떠있을 수 있는 입자가 그을음을 발생시킨다는 겁니다.

뜻밖의 비판 여론에 해당 사원 신자들은 “직접 초를 만들었고 위험한 물질은 사용하지 않았다”며 “1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만 촛불을 켰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 멕시코, 최악의 가뭄…“물 쓰지 마세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이 세계 곳곳에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멕시코 수도인 멕시코시티는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물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샤인바움 멕시코시티 시장은 “지금 속도로 물을 사용한다면, 다음 달에는 저수지가 말라 붙어서 물고기들이 전부 죽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뭄이 심해지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자기 집 정원이나 잔디밭에 물을 더 주게 되는 것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멕시코 시티 서쪽에 있는 비야 빅토리아 저수지는 정상적인 담수량의 3분의 1정도만 남아있어서, 특별히 많은 비가 오지 않는다면 앞으로 한 달 반도 버티기 힘든 실정입니다.

인구 900만의 멕시코시티는 비야 빅토리아와 다른 두 곳의 저수지에 용수의 4분의 1을 의존하고 있습니다.

 

△ 5m 뜬 나사 화성 헬기, “700m까지 도전”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화성으로 보낸 우주 헬기 인저뉴어티가 거의 52초 동안 약 5m 높이로 날아오르며 2차 비행에 성공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화성 지표면에서 먼지바람을 일으키며 이륙한 인저뉴어티는 짧은 정지 비행 이후 5도 각도로 몸을 기울여 2.1m 옆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어 몇 차례 회전 비행을 하면서 여러 각도에서 사진을 촬영했고 무사히 제자리에 착륙했습니다.

나사는 앞으로 12일 동안 세 차례 더 비행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5차 비행에서는 추락 위험을 감수하고 최대 700m 높이로 띄워 올릴 계획입니다.

나사는 “이번 임무의 목표는 미래의 화성 비행체가 어떻게 설계돼야 하는지를 알아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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