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 5월부터 가축매몰지 환경관리 집중점검

전국 입력 2021-04-29 16:52:57 수정 2021-04-29 16:52:57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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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환경오염 방지 위해 매몰지 8곳 붕괴·유실·침출수 유출여부 등 점검

강원 원주 혁신도시 원주환경청.[사진=원주환경청]

[원주=강원순 기자]원주지방환경청은 5월부터 연말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조류독감(AI)으로 인해 최근 조성된 가축매몰지 8곳에 대한 환경관리실태를 집중점검 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 점검대상은 강원도 화천군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매몰지 3곳과 충청북도 충주시와 음성군에 조성된 조류독감(AI) 매몰지 5곳이다.


이들 매몰지는 모두 침출수 유출 우려가 적은 밀폐형 용기(FRP, 액비저장조)에 매몰 처리돼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매몰지 붕괴 위험 등 안정성 여부, 지반침하에 따른 저장조 파손 및 침출수 유출 여부, 야생동물 출입차단 울타리 설치여부, 배수로, 방충망, 비가림시설 적정관리 여부다.


점검은 반기 1회 정기적으로 하되, 장마철 등 취약시기에는 수시로 실시하게 된다. 


점검결과 미흡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에는 해당 지자체에 적정 조치를 요청하는 등 환경오염방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가축매몰지 11곳을 대상으로 22회 점검한 결과 침출수 유출 등 환경오염사례는 발견하지 못했다.  


박건우 측정분석과장은 “가축매몰지 주변에 2차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몰지 환경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축질병 유입방지를 위해서는 철새도래지 방문자제, 관련 시설 등에 대한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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