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콕스, 신속진단키트 생산기업 ‘비바이오’ 지분 15% 인수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054180)가 신속진단키트 생산기업 ‘비바이오’ 지분 투자에 나선다.
메디콕스는 지난 2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비바이오’의 지분 15%를 취득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비바이오 지분 투자를 통해 신속진단키트와 혈당측정기 등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 산업 인프라 확보에 나선다는 취지다.
메디콕스 강진 대표이사는 “신약 개발 및 의약품 콜드체인 유통 시스템 등 지속적으로 확장시켜 온 바이오 사업 부문에 신속진단키트 개발 및 제조 인프라까지 확보해 신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콕스는 이번 지분 투자를 기점으로 자체 보유한 바이오 사업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비바이오 신속진단키트의 전방위적 영업 마케팅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메디콕스는 앞서 지난해 7월, 비바이오와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자회사 중앙글로웍스를 통해 판매, 유통을 이어오고 있다. 자회사 중앙글로웍스는 비바이오가 생산하는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국내외 공동 판권을 보유 중이기도 하다.
비바이오는 경기도 안양에 구축된 월 150만 키트 생산이 가능한 자체 생산설비와 클린룸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지난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3월엔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해 식약처로부터 제품 수출 허가도 승인 받았다.
지난 2015년엔 GDH(글루타민산탈수소효소)와 카본(탄소) 전극을 활용한 혈당측정기 개발도 완료했다. 국책 과제 프로젝트로 개발된 비바이오의 혈당측정기는 카본 소재 카트리지를 사용해 기존 금 소재 카트리지 제품보다 원가가 낮고, 정확도와 반응속도를 높여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표창장을 받는 등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해당 제품은 2017년 러시아를 시작으로 해외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알제리, 나이지리아에 생산라인 수출 및 기술이전 계약도 체결했다./hyk@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차이커뮤니케이션, 유튜브 IP '겟이득' 공식 론칭
- 아우딘퓨쳐스, 3분기 누적 매출 324억…화장품 사업부 흑전
- 나이벡, 3분기 매출 52억…누적 매출 역대 최대치
- 교보생명, 3분기 퇴직연금 DB형 원리금비보장 상품 수익률 1위
- 카카오페이, 소상공인 기부 마라톤 '2025 LONG RUN' 개최
- 현대캐피탈, 주요 차종 금융 프로모션 시행
- ‘GD 카드’ 나온다…하나카드 성수동 팝업 오픈
- 삼성생명 '일탈회계' 결론 임박…이억원 “정비는 동의, 절차는 신중”
- '불장'에 은행도 판매 채비…증권사 ELS 활기 되찾나
- AI 찐 수혜는 로봇株…쏟아지는 텐베거에 ‘환호’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쿠팡, 종이책과 e-Book 결합한 '온∙오프 학습 세트' 한정 판매
- 2韓 "주한미군에 330억 달러 상당 포괄적 지원 제공 계획"
- 3백악관 “韓핵추진 공격잠수함 건조 승인…연료조달·건조 협력”
- 4백악관, 한미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 발표
- 5韓 "2030년까지 미국 군사장비 250억 달러어치 구매 약속"
- 6아모레퍼시픽 롱테이크, 오드 퍼퓸 라인 리뉴얼 출시
- 7 고창 무장새마을부녀회,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담그기 행사
- 8미트박스글로벌, 3분기 매출액 415억원·영업익 9억원
- 9GC녹십자, 배리셀라주 2도즈 베트남 임상 3상 시험계획서 신청
- 10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 제로 라임’ 출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