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모터스, 그린모빌리티와 미래형 전기차 판매 본격화

증권·금융 입력 2021-05-20 09:51:17 수정 2021-05-20 09:51:17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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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O 전기이륜차.[사진=KR모터스]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KR모터스는 지난 2월 전기 이륜차 업계 4위의 그린모빌리티 인수 후 양사의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KR모터스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수한 그린모빌리티는 전기 이륜차/삼륜차 업계에서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 업체다. 전동모빌리티 분야의 차별화된 디자인 기술, 차량 설계 및 해석기술, IOT·ICT융합, ·앱 기반의 소셜플랫폼, 차량관리 SW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는 공동연구개발(신기술·신모델 개발 및 기존 모델 플랫폼 공유) 판매망 공유 서비스 인프라 공유 생산인프라 공유(중국JV포함) 친환경 NEW모빌리티(mobility) 시장변화에 공동대응 인적자원의 교류 및 교육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린모빌리티는 KR모터스의 전국 300개 이상의 유통망과 서비스망을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그 동안 최대 약점이었던 판매/서비스망 확충이 해소되면서 판로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 등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실제로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 등에 힘입어 그린모빌리티는 올해 상반기에만 920대가 넘는 전기차 주문이 접수되어, 이미 2020년 연간판매량인 672대를 초과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이륜차4 7개 모델 출시와 신규모델 추가 등 라인업 강화를 통해 큰 폭의 매출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양사는 5월말신형 모델들을 연달아 런칭할 계획이다. KR모터스에서는 고성능의 대중적인 전기이륜차 출시, 그린모빌리티에서는 실용적이며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전기삼륜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양사는 KR모터스가 기존에 보유한 생산설비 및 숙련된 인적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개발 차량에 대한 플랫폼 공유 및 부품에 대한 표준화공용화를 통해 R&D 비용 절감과 개발 기간 단축을 확보해 나간다는 목표다.

 

KR모터스 관계자는 그 동안 이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과감한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 온 KR모터스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그린모빌리티와의 협력강화로 전기차 판매를 위한 다양한 라인업 확보는 물론이고, 미래형 전기차 이륜, 삼륜, 사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정책에 따라 국내에서 급속도로 확대되는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는 것은 물론이고,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하여 이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을 주도하는 마켓리더가 되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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