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랩스,'스마트시티' 예비사업 성과·본사업 수주

증권·금융 입력 2021-05-28 13:47:49 수정 2021-05-28 13:47:4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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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4차산업 기술 기반 ICT(Information&Communication Technology) 솔루션 전문기업 시티랩스가 스마트시티 신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시티랩스는 최근 원주시 스마트타운 챌린지 예비사업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5월 착수한 원주시 스마트타운 챌린지 예비사업은 원주시 흥업면 일대 150만여㎡에 스마트 교통과 안전, 리빙랩 등을 핵심 분야로 스마트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티랩스는 해당 프로젝트에서 △수요 응답형 노선 버스 △공유 자전거 △음성인식 영상보안 관제 시스템 △공공 와이파이 및 유동인구 분석시스템 등 8가지 스마트 솔루션 도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달 모든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원주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스마트타운 챌린지’ 본사업에 최종 선정된 바 있어 회사 측은 앞서 예비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본사업 수주까지 이어진 제주도 사례처럼 본사업 프로젝트까지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월 시티랩스는 총 사업비 220억원 가량이 투입되는 제주도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수주에는, 시티랩스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진행해 온 1년여 간의 예비사업 프로젝트 역량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마트타운 챌린지는 기업과 시민, 지자체가 힘을 모아 기존 도시에 혁신적인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해 교통·환경·안전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으로, 정부의 ‘뉴딜’ 정책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사업자 입장에서도 놓칠 수 없는 거대 프로젝트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영중 시티랩스 대표이사는 “4차산업 기술 내재화를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오면서 공공사업 부문에서 잇따른 수주가 이어져오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시티 사업 부문은 특히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로 표출되곤 한다”며 “수 많은 4차산업 부문에서 뚜렷한 실적 성장으로 이어진 산업 사례가 드문 만큼, 올해는 향후 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시티 사업 부문에서 초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본격적으로 실적 대열에 합류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시티랩스는 지난 2013년 ‘경기 남양주시 U-City 시범도시 2단계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스마트시티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해까지 시티랩스 스마트시티 사업부문의 누적 실수주액은 4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 정부 뉴딜 정책의 핵심 산업으로 손꼽히는 ‘스마트시티’는 도시 교통, 환경, 안전, 주거, 복지 서비스 등의 모든 분야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텔레커뮤니케이션(tele-communication)을 위한 기반시설이 도시 구석구석까지 연결되어 있는 미래 도시 체계를 말한다. 공유 인프라 체계를 비롯해 그린 에너지, 모빌리티 구축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개발로 사회문제로 대두돼 온 도시 일상 전반의 개선점을 담고 있어 정부에서는 산하 기관들을 통해 최근 수년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등을 통한 각종 예비 실증사업에 나서고 있다./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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