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값 강세…"저평가 지역 키맞추기"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0.1%…전주와 비슷
재건축 아파트 0.2%…전주보다 0.11% 상승
시흥시, 경기지역 내 매매가·전세가 최고 상승
[앵커]
수도권 아파트값 강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저가 아파트가 많아 저평가됐던 지역들이 키맞추기에 나서면서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석용 기잡니다.
[기자]
수도권 저평가 지역들이 키맞추기에 나서면서 아파트값 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올라 전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재건축 아파트가 0.20% 변동률로 전주(0.11%)보다 상승폭이 커졌고, 일반 아파트는 0.08% 올랐습니다.
서울은 4주 연속 25개 자치구 모두 상승했는데, 지역별로는 노원(0.28%), 강서(0.20%), 구로(0.20%)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정비사업 이슈와 더불어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 위주로 오른 겁니다.
[싱크] 권일 /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
"전반적인 어떤 개발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이제 주택시장이 공급확대 측면으로 정부도 그렇고 (서울시도) 기조가 바뀌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비강남 쪽에서도 공급확대를 위해서 뭔가 사업들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들이 작용을 하고 있는 거죠."
경인 지역에서는 시흥과 인천 등 교통 호재가 있는 곳들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시흥은 경기 지역에서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가장 많이 뛴 지역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전세시장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서울 강서구(0.21%)와 노원구(0.21%)를 필두로 광진구(0.10%)와 강북구(0.09%)가 크게 뛰었습니다. 적게는 5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전세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joaquin@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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