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 셀리버리와 코로나19 치료제 공급계약 체결에 강세

증권·금융 입력 2021-06-09 10:44:10 수정 2021-06-09 10:44:10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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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나노스가 셀리버리와 코로나19 치료제 ‘iCP-NI’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며 강세다. 

 

9일 오전 1042분 나노스는 전일 대비 5.76% 오른 6,980원에 거래 중이다.

 

셀리버리는 지난달 20일 유럽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오피스와 계약 이후 이미 미국에서 도출된 비임상시험결과를 바탕으로 유럽 임상시험계획서(EMA IND) 작성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유럽 임상 국가를 폴란드로 확정해 신속한 임상개발을 하겠다고 유럽 임상을 지휘하는 오피스 측은 밝혔다

 

폴란드는 유럽에서 임상시험 관련 인허가가 빠르게 이뤄지는 국가들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나노스는 셀리버리의 iCP-NI를 생산 및 공급 예정이다. 나노스는 셀리버리의 본 임상을 위해 원료물질을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코든파마 공장에서 생산한 뒤 공수하여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노스는 미국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원료물질을 공급하는 독일 코든파마의 한국 독점 공급사인 것으로 전해진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코로나19 면역치료제 iCP-NI는 코로나19 사망(lethal) 동물모델에서 사망률을 80%까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증에서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는 증상완화제가 아닌 중증·위중증에서 사망에 이르는 생명줄을 살리는 질병통제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나노스 관계자는 셀리버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원료물질 생산 및 CDMO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현재 코든파마의 독일과 미국 공장에서 원료물질들을 생산해 국내에 공급하는 사업구조를 구축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백신 원료물질 생산을 위한 플랜트 설비 설계를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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