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상담사노조 파업…1,000여명 동참
전체 상담원 1,600여명 중 노조원 제외한 650여명 전화상담 진행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콜센터) 상담사 노조원 약 1,000여명은 직접 고용과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강원 원주 혁신도시 공단 본사 앞에서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10일 오전 전국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조합원 50여명은 김용익 이사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본부 건물 내에서 연좌 농성을 벌였고 오후에는 전국 각지의 조합원들이 모여 본부 건물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고 있다.
이들은 지난 8일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을 선언했었다.
파업에 참석한 노조원 A싸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으로 4대 보험업무를 수행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근로복지공단, 국민연금공단 그리고 건강보험공단 시설관리 및 청소, 경비 노동자 700여명은 이미 정규직으로 전환 됐으나 공단 고객센터 상담 노동자들만 아직 민간위탁으로 남아 직영화가 이뤄지지 않은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공단은 민간위탁으로 운영 중인 고객센터 상담사 노조가 ‘건강보험공단의 직고용’을 주장하며 전면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전화상담 불편 등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민원대책을 마련해 상담 및 안내 업부 등에는 차질이 없도록 조치 했다고 밝혔다.
전체 상담원 1,600여명 중 노조원을 제외한 650여명이 전화상담 진행으로 넘치는 대기콜은 가입자가 속해있는 전국 178개 지사에 근무 중인 공단직원들이 직접 연결로 전화 상담 할 예정이다.
또한, 전화상담량을 줄이기 위해 6월에 발송 예정인 안내문, 문자 등 4,000만 건에 대해 발송을 연기하고, 증명서 발급, 건강보험료 납부 등 다빈도·단순 민원은 홈페이지 및 건강보험앱(The건강보험)에서 접수처리가 가능함을 ARS와 URL전송 등을 통해 가입자에게 적극 안내키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정부방침에 따라 고객센터의 적정 업무수행방식을 검토‧논의하기 위해 지난 5월 21일 ’민간위탁사무논의협의회‘를 재개한데 이어 6월 3일에도 협의회를 개최하였으며, 외부 전문가들이 중심이 된 협의회는 고객센터 업무수행방식에 대해 여러 모델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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