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아이티 경찰, “외국인들이 대통령 살해” 外

△ 아이티 경찰, “외국인들이 대통령 살해”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는 아이티 경찰은 현지시간으로 8일, 암살범들이 콜롬비아인 26명과 아이티계 미국인 2명으로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아이티 경찰청장은 “용의자 중 콜롬비아인 15명과 아이티 출신의 미국인 2명을 체포했으며 콜롬비아인 3명을 사살, 8명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로 와서 대통령을 살해했다”며 “공격에 사용된 무기와 물품들도 압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이날 경찰서 바닥에 수갑을 찬 채 앉아 있는 용의자들과 이들로부터 압수한 총기, 여권, 무전기 등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2017년 2월 취임한 53세의 모이즈 대통령은 지난 7일 새벽 1시께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사저에 침입한 괴한들의 총에 맞고 숨졌습니다.
△ 태국, 중국산 백신 불신 확산…정부 문건 유출
태국 보건당국이 중국산 시노백 백신을 맞은 의료진에게 화이자 부스터샷 접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노백 백신의 효능에 대한 현지인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NS에서 지난달 말 태국 보건 전문가들이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를 논의하는 내용이 담긴 문서가 퍼지고 있습니다.
해당 문서에는 이미 시노백 백신을 맞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추가 접종 방안이 담겼습니다.
특히 논의에 참여한 전문가가 “화이자 백신이 의료진에 부스터샷으로 접종되면, 시노백이 코로나로부터 보호하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는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 시노백 백신 효능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앞서 2월 말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한 태국은 의료진이 첫 대상자였고, 대부분 시노백 백신을 맞았습니다.
△ 코로나에 1년 미룬 도쿄올림픽, 결국 ‘무관중’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도쿄올림픽이 사실상 무관중 형태로 치뤄질 전망입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도쿄를 포함하는 수도권 경기장을 중심으로 일본 국내 관람객도 들이지 않는 무관중 운영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다만 미야기, 후쿠시마, 이바라키, 시즈오카 현 등 4개 지역에선 수용 정원의 50% 범위에서 최대 1만 명까지 입장을 허용하는 쪽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올림픽은 도쿄 등 수도권 4개 지역을 비롯한 9개 광역자치단체의 42개 경기장에서 펼쳐집니다.
하지만 대부분 경기장은 수도권 4개 지역에 집중돼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또 오는 12일부터 내달 22일까지 6주 동안 도쿄 지역에 4번째 코로나19 긴급사태를 발효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오는 2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내달 8일까지 이어지는 도쿄올림픽 전 기간을 포함합니다.
△ 中 판다, 멸종위기 신세 탈출…“개체수 증가”
중국 정부가 야생 자이언트 판다의 개체 수 증가에 따라 판다의 위협정도 등급을 낮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北京)일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생태환경부 자연생태보호국은 “야생 자이언트 판다 개체 수가 1,800여 마리에 이른다”면서 “위협정도 등급을 멸종위기종에서 취약종으로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이언트 판다뿐만 아니라 동북 호랑이와 동북 표범, 아시아 코끼리, 따오기 등 일부 희귀 멸종위기종도 개체 수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베이징일보는 “중국이 생물 다양성 보호와 생태 복구에서 이룬 성과를 일정 정도 보여준다”면서 “자연 생태계가 체계적이고 완전하게 보호되고 야생동물 서식 환경이 효과적으로 개선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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