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SK텔레콤, 2분기 본업 성장 이상 없어”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대신증권은 13일 SK텔레콤에 대해 “2분기에 본업 성장은 이상 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41만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9,800억원, 3,300억원”이라며 “무선 매출 증가와 마케팅 및 CAPEX 안정화에 따라 비용 부담이 완화돼 호실적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동전화 수익은 2조5,000억원으로 2019년 4분기 이후 매분기 전년 대비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며 “다만 IoT 회선 증가에 따라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매출보다는 상승폭이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SKB는 IPTV와 인터넷 및 기업사업 개선으로 인해 710억원의 영업이익이 전망된다”며 “전분기 대비로는 일회성 이익 감소로 인해 소폭 하락했지만, CATV와의 경쟁이 완화되면서 IPTV와 인터넷 수익이 꾸준히 개선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온라인 커머스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11번가는 적자폭이 확대돼 연결 자회사들의 이익 기여도는 6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0억원 감소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유무형 감가상각비는 7,600억원으로, 3사 모두 전년도 4분기에 28GHz 대역에 대한 상당부분의 손상처리(약 1,900억원)를 반영했기에 24년 이후 28GHz 대역이 재할당되기 전까지는 5G 투자 부담이 완화된다”며 “2019년 이후 투자에 대한 감가비는 연간 3% 정도의 완만한 증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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