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물가지수 급등, 인플레 우려 커져…다우 0.31%↓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급등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7.39포인트(0.31%) 하락한 3만 4,889.7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5.42포인트(0.35%) 떨어져 4,369.21를 기록했고, 나스닥 역시 55.59포인트(0.38%) 내린 1만 4,677.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현지시간 13일) 시장은 2분기 기업 실적과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했다.
개장 전 발표된 주요 은행주들의 실적은 양호했다. 골드만삭스는 기업공개(IPO) 시장 호조에 매출 153억9,000만달러와 주당순이익(EPS) 15.02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 넘었다. JP모건 역시 2분기 주당순이익 3.78달러를 발표하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켰다.
예상보다 높은 실적에도 지난달(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5.4% 상승하며 2008년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0%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물가상승률이 가팔라지며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조기 긴축에 나서야 한다는 압박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는 재고 감소세 지속 전망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1.15달러(1.6%) 오른 배럴당 75.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12일만에 멈춰선 코스피…FOMC 앞두고 '숨고르기'
- 금융위, 제4인뱅 컨소시엄 4곳 모두 예비인가 '불허'
- 금융권 "생산적 금융 위해 위험 기준 낮춰야"
- 롯데카드, 해킹 피해 눈덩이…곧 대국민 사과
- [부고] 박우주(IBK투자증권 부장)씨 외조모상
- 하나증권, 퇴직연금 IRP 계좌개설 특별 이벤트 진행
- SC제일은행, 기업금융 강화…자금관리·무역금융 환경 논의
- 우리금융에프앤아이 회사채 3000억원 발행
- KODEX K방산TOP10레버리지, 상장 당일 전체 ETF 중 최고수익률 기록
- 금융위, 제4인뱅 예비인가 심사 결과 발표…4개 컨소 모두 '탈락'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불닭 신드롬'에 쫓긴 농심 '사활'…글로벌 라면 왕좌 지킬까
- 2국내서만 파전에 막걸리?...이제 해외 시장 뚫는다
- 3포항시, K-바이오의 미래를 말하다…‘바이오헬스에서 찾는 포항 미래발전포럼’ 개최
- 4포항시의회, 제325회 임시회 1일 차 ‘시정질문’ 실시
- 5천년고찰 직지사, 국보와 수장고로 문화유산 지킨다
- 6김천시,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실시
- 7경주시, 반려동물 테마파크로 미래형 문화 인프라 구축
- 8영천시, 제22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세부추진계획 보고회 개최
- 9김천교육지원청, 안전한 등굣길 위한 범죄 예방 캠페인 전개
- 10포항교육지원청, 2025학년도 2학기 교(원)장·교(원)감 회의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