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씨에스윈드, 타워 인수 효과 반영…3분기 실적 증가 기대”

증권·금융 입력 2021-07-14 09:01:31 수정 2021-07-14 09:01:31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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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화투자증권은 14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3분기부터는 Vestas Towers 인수 효과가 반영돼 실적 레벨 업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11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재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에스윈드의 2분기 매출액은 2,923억원, 영업이익 299억원, 영업이익률 10.2%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5%, 23.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본격적인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가운데 꾸준한 타워 수요 증가가 영향을 끼친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베어링 부문 실적 부진과 후판가격 상승에도 공정 효율성 제고가 견조한 성장을 이끈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오는 8월부터 Vestas Towers의 실적이 반영되는 점을 고려해 연결 실적을 상향조정했다”며 “내년부터는 Vestas 이외의 타 고객사 공급 물량 유치도 가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증설을 통해 가파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미국 동부 해상풍력 타워 공장 신규 투자, 아시아 내 하부 구조물 공장 투자는 향후 장기적으로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라고 조언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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