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신세계, 신사업 진출 리스크…목표가↓"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삼성증권은 15일 신세계에 대해 "신사업 확장에 따른 재무 불확실성이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0만원에서 35만 7,000원으로 하향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주가는 휴젤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제기된 6월 중순 이후 박스권에 갇혀 있는 모습"이라며, "신세계가 휴젤을 인수하게 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나 신세계의 신사업 확대 의지가 강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만큼 재무 불확실성을 기업가치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증권은 신세계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한 1조3400억원, 영업이익은 785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백화점은 2분기 총매출액 1조700억원, 영업이익 3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5%, 158.2% 증가한 수치로, 해외 명품이 이변없이 강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으로 4월 강하게 반등했던 패션 매출이 5~6월 들어 추세를 하향 이탈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외에 "면세점은 2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5294억원, 영업이익은 223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항임대로 납부 방식 변경 효과와 수요 강세, 면세점 업체간 경쟁 완화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영업이익을 시현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222억원,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 기준 컨세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5~6월 당초 예상 대비 부진했던 의류 수요를 반영해 수익성 높은 해외 패션 부문에 대한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결과"라고 말했다.
끝으로 "신세계의 올해 연간 매출액을 전년 대비 21% 증가한 5조7,900억원, 영업이익은 441% 늘어난 4,788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기존 영업이익 전망치를 2% 상향 조정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2~3분기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백신 보급과 함께 4분기에 이연수요가 강하게 출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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