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1%나눔재단, HD현대아너상 대상에 ‘정덕환’ 씨 선정
경제·산업
입력 2025-11-21 13:10:15
수정 2025-11-21 13:10:15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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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년간 중증장애인 자립·사회참여 확장 기여
HD현대아너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 영웅을 발굴·지원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올해로 3회를 맞았다. 심사 기준은 사회문제 해결 기여도, 지속성과 헌신도, 체계성 및 투명성, 사회적 영향력, 활동의 비전과 철학 등이며 올해 총 상금은 3억5000만 원이다.
HD현대1%나눔재단은 40여 년에 걸쳐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확대해 온 공로를 인정해 정덕환 씨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정 씨는 부상으로 전신마비 1급 장애 판정을 받은 이후 장애인 차별 현실을 마주하고 ‘시혜적 복지’에서 벗어나 자립 중심의 ‘생산적 복지’ 모델 구축에 힘써왔다.
그는 1983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에덴복지원’을 설립해 장애인 직업재활의 출발점을 마련했다. 에덴복지재단은 직업재활시설인 ‘에덴하우스’와 중증장애인 고용사업장인 ‘형원’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누적 1303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직원 기숙사를 함께 운영해 자립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우수상 단체부문에는 1991년부터 암·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에게 치료비·심리 지원을 제공해 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라파엘클리닉’이 공동으로 선정됐다. 라파엘클리닉은 1997년부터 의료 접근성이 낮은 이주노동자·난민·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의료·수술비를 지원해 온 민간 의료봉사 단체다.
최우수상 개인부문에는 김하종 신부가 선정됐다. 김 신부는 ‘안나의 집’을 중심으로 노숙인 급식·상담·자활 연계 지원, 위기청소년 지원 등을 통해 거리의 이웃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동행해왔다.
권오갑 HD현대1%나눔재단 이사장은 “우리 사회에서 도움이 가장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분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며, "HD현대아너상이 이러한 헌신과 나눔의 활동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분들이 뜻깊은 여정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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