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패션·코스메틱 부문이 실적 견인”

증권·금융 입력 2021-07-16 08:39:08 수정 2021-07-16 08:39:08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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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신영증권은 16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좋게 나왔다”고 밝히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4만원을 유지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3,20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177억원에 이르러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년 2분기 코로나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던 까닭에 코스메틱과 라이프스타일 사업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48%, 12% 성장했다”라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회복디는데 기여한 부문은 해외패션과 코스메틱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명품소비가 국내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동사가 지닌 명품 유통력과 컨템포러리 브랜드 발굴 노하우가 트렌드에 적중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서 연구원은 “국내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사업 실적이 예년대비 악화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커머스 사업인 SI빌리지 역시 매출 상승이 지속돼 올해 2,000억원 이상 목표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조언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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