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인플레이션 우려에 코스피 3,250선 무너져

증권·금융 입력 2021-07-19 15:54:17 수정 2021-07-19 15:54:17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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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00명을 웃돌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압력까지 더해지자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오늘(19일) 장초반부터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도세에 코스피는 장중 1% 넘는 낙폭을 보이다 3,250선을 내줬다.


19일 전장 대비 0.55% 내린 3,258.587p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이어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3,236선까지 무너졌다. 이후 개인이 매수세를 키웠지만, 전 거래일 대비 1.00% 하락한 3,244.04p에 거래를 마쳤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79억원, 4,594억원 매도했고, 개인은 9,393억원 매수했다.


또한 시장에서 183개 종목이 상승했고 679개 종목이 내렸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1.37%), 통신업(1.07%)만이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2.47%), 철강금속(-2.30%), 보험(-1.66%), 금융업(-1.49%), 운수장비(-1.45%)등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34%)만이 상승했고,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2.06%), 카카오(-1.91%), NAVER(-0.89%) 등이 하락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0% 내린 1,049.83p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1,068)이 매수했지만 외국인(-349)과 기관(-567)이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7.30%), 펄어비스(1.50%), 씨젠(0.26%), SK머티리얼즈(4.40%) 등은 상승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2.09%), 카카오게임즈(-2.77%), 셀트리온제약(-3.36%) 등이 하락해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시장에서 솔루엠이 전 거래일 대비 12.87% 상승한 3만2,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솔루엠은 글로벌 벤치마크 지수인 ‘MSCI지수’와 ‘FTSE지수’에 모두 편입되며 주목받은 바 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30원 오른 1,147.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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