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美 경기 고점 우려에 코스피 3,230선 후퇴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미국 경기 고점 논란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코스피가 3,230선까지 후퇴했다. 코스닥 역시 하락 마감했다.
20일 전장 대비 0.64% 내린 3,223.24p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오후 들어 변동성이 커진 코스피는 장중 한 때 3,214.42p까지 밀렸지만 낙폭을 소폭 회복하며 전 거래일 대비 0.35%하락한 3,232.70p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727억원을 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8억원, 1,517억원씩 매수했다.
이날(20일) 코스피 시장에서 192개 종목이 상승했고 680개 종목이 내렸다. 대형주(-0.36%)와 중형주(-0.37%) 대비 소형주(-0.92%)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 종목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 섬유의복(2.55%), 기계(0.52%), 운수장비(0.08%), 건설업(0.02%)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0.05%), 종이목재(-1.76%)와 음식료(-0.91%), 화학(-0.84%)을 비롯해 유통업(-0.85%), 전기가스(-0.17%), 통신업(-0.48%), 금융업(-0.76%), 은행(-1.01%), 증권(-1.15%), 보험(-0.57%) 등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3.80%), 기아(1.52%) 정도만이 상승에 성공했고, SK하이닉스(-0.42%), NAVER(-0.90%), 카카오(-1.30%), 삼성바이오로직스(-0.33%), LG화학(-0.61%), 삼성SDI(-1.62%), 현대차(-0.22%) 등 대다수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0%)는 장 막판 낙폭을 모두 회복하며 보합권에서 마쳤다.
같은 날(20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59% 내린 1,043.64p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916)과 개인(102)이 매수했지만, 기관(-948)이 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막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3.92%), 펄어비스(3.69%), 셀트리온제약(0.33%), SK머티리얼즈(5.26%), 씨젠(3.49%) 등이 올랐고, 카카오게임즈(-0.24%), 에코프로비엠(-7.32%), CJ ENM(-0.46%), 에이치엘비(-1.59%), 알테오젠(-3.41%) 등은 하락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0원 오른 1,150.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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