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실거주’ 규제 없애자 전셋값 1억 '뚝'
경제·산업
입력 2021-07-21 19:13:34
수정 2021-07-21 19:13:34
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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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정부가 재건축 아파트 2년 실거주 규제를 백지화하자 서울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 일주일새 전세 매물이 늘고, 호가도 최대 1억씩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20일 기준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세 매물은 163건으로 1주일 전(72건)보다 126% 늘었습니다.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은 전세 매물이 1주일 전 22건에서 40건으로 늘었고,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6단지’도 20% 가량 증가했습니다.
매물이 늘자 전셋값도 내리는 분위깁니다.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 전세 호가는 이달 초 8억원대 후반~9억원 정도였지만, 실거주 규제가 없어진 13일 이후엔 7억원짜리 급매물이 등장했습니다.
성산시영 아파트도 전용 50㎡가 이달 17일 3억3,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최근 2억6,250만원짜리 전세 매물이 나왔습니다. 상계동 ‘상계주공 6단지’ 전용 58㎡는 3억3,000만원 정도였던 전세 호가가 최근 2억8,000만원까지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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