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8,000만불 ESG 쇼군본드 발행

증권·금융 입력 2021-07-22 16:42:12 수정 2021-07-22 16:42:12 양한나 기자 0개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우리카드가 약 8,000만 달러, 한화 약 914억원 규모의 ESG 쇼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21일 여전사 최초의 ESG 쇼군본드이자 금융권 최초 ESG 파생거래인 8,000만 달러 쇼군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쇼군본드란 외국기업이 일본에서 엔화가 아닌 다른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이 채권은 2년 만기 미 달러화 표시 발행으로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에서 전액 인수했다. 조달된 자금은 중소·영세 가맹점의 금융지원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앞서 국제 ESG 인증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녹색채권원칙(GBP), 사회적채권원칙(SBP), 지속가능채권지침(SBG) 등 ‘ESG채권관리체계’ 적격성 인증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적극적인 사회적 채권 발행을 통해 올해 상반기 발행된 ESG 채권 금액만 총 7,577억원으로 지난 한 해 동안 발행된 1,500억원을 크게 웃돈다”고 말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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