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남북 직통 연락선 복원…정부 요청에 北에 백신 공급 준비 부각↑

증권·금융 입력 2021-07-27 14:59:53 수정 2021-07-27 14:59:53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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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유바이오로직스가 상승세다. 남북 직통 연락선이 14개월만에 복원되면서 대북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신을 통해 북에 보낼 백신 공급이 준비됐다는 회사 측 인터뷰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후 258분 현재 유바이오로직스는 전거래일 대비 4,17% 오른 37,500원에 거래 중이다.

 

정부는 이날 남북간 통신연락선이 지난해 6월 단절된 이후 14개월만에 다시 연결됐다고 발표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남과 북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그간 단절됐던 남북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석규 유바이오로직스 상무는 지난 15일 호주 ABC뉴스(abc.net.au)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는 백신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회사는 한국 정부가 요청하면 북한에 공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단절됐던 남북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백신 공급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유바이오로직스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바이오로직스의 코로나19 백신후보 '유코백-19-SA'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비임상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회사는 중국 우한에 이어 영국(알파), 남아공(베타), 브라질(감마), 인도(델타, 델타플러스) 등 변이주에 공통으로 반응하는 중화항체를 유도할 수 있는 후보항원 및 면역시스템을 연구해 오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를 가장 잘 만들어 낼 수 있는 Spike단백질의 RBD(Receptor Binding Domain) 부위를 주요 항원으로 한다. 자체 보유한 면역증강기술(EuIMT 기술) 및 미국 팝바이오텍사의 항원전달기술(SNAP 기술)을 융합한 신규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을 적용하여 연구하고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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