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비에이치,실적 리스크 해소…목표가 ↑"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하나금융투자는 3일 비에이치에 대해 “실적 리스크 해소, 이제는 모멘텀에 주목할 때 ”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21년 하반기 영업이익을 기존대비 62% 상향하고, 12개월 선행 EPS에서 2022년 가중치가 확대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1년 2분기 호실적에 이어 향후 실적 가시성을 확보했다”며 “21년 하반기 북미 고객사향 실적 모멘텀과 더불어 2022년 EV향과 5G 안테나 케이블향 매출 확대(2021년 942억원, 2022년 1,986억원)로 전방산업이 다변화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하는 시기”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21년 2분기 매출액은 1,624억원(전년동기대비 +54%,전분기대비+17%), 영업손실은 10억원(전년동기대비,전분기대비 적자축소)을 기록했다”며 “이는 컨센서스 매출액 1,182억원을 37% 상회했고, 영업손실 80억원을 대폭 축소시키는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국내 고객사의 21년 2분기 스마트폰출하량은 감소했지만, 하반기 준비를 선제적으로 진행했고, 북미 고객사향 물량은 2분기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모델의 판매량이 양호했기 때문”이라며 "매출액의 증가와 더불어 공장 운영
효율화의 결과가 동반되며 적자폭을 10억원으로 축소시켜, 하반기에 대한 실적 가시성을 확보한 것이 가장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3분기 매출액은 3,077억원(전년동기대비 +30%, 전분기대비+90%), 영업이익은 370억원(전년동기대비+22%, 전분기대비 흑자전환)으로 전망한다”며 “북미 고객사향 매출액이 극대화되는 분기로 신규 모델의 경우에 비에이치 입장에서 판가 상황이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기존 모델 중에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6.1인치의 디스플레이 사양이 변경되며 비에이치 기준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6.7인치 모델도 세부 스펙이 상향되면서 기존과 동등한 수준의 판가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아울러 일부 RF-PCB 공급 업체의 점유율이 축소되면서 반사 수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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