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한 한 채' 관심 여전해…올 하반기 지역 중심입지 주목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인천 중심지역과 외곽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은 큰 차이를 보였다. 핵심 개발사업이 몰린 ▲ 계양구 3,097건 ▲부평구 3,079건 ▲연수구 3,042건 등은 높은 거래량이 나타난 반면, 다소 외곽에 위치한 ▲남동구 1,914건 ▲동구 410건 ▲강화군 33건 등으로 집계됐다.
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동 일원에 자리한 ‘해운대 힐스테이트 위브’는 올해 총 57건이 거래됐다. 단지는 인근으로는 다양한 인프라와 자연 조망권 등을 품고 있어 우수한 실거주 환경이 마련돼 있다. 반면 다소 외곽에 자리한 동기간 서구 서대신동1가에 자리한 ‘P단지’의 거래량은 총 13건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올 하반기 지역 중심입지에 공급되는 단지들이 관심을 모으고 잇다.
현대건설은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3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는 지하 5층~지상 41층, 아파트 전용면적 84㎡ 총 216세대 규모로, 단지 내 지상 1~3층에는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대구역 퍼스트’가 함께 조성된다.
단지는 대구 중심 입지인 대구역 일대에 들어서 편리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과 3호선 달성공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구 최대 중심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가 인접해 CGV,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경북대병원, 동산병원 등의 의료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일대에서 ‘평택지제역자이’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0개동, 전용면적 59~113㎡, 총 1,0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1호선 및 SRT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동탄 및 강남까지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도보권에 초·중·고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고, 대형유통시설인 이마트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단지들의 거의 대부분은 역세권이나 다양한 생활기반시설, 개발호재 등이 갖춰진 노른자위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이는 투자자들은 물론 내 집 마련에 나선 수요자들이 각종 경쟁력을 갖춘 한 채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결국 입지 여건이 이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주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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