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2021 윤슬미술관 소장품展

전국 입력 2021-08-05 19:09:59 수정 2021-08-05 19:09:59 허지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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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다 담다 그리다’ 9월 3일까지 전시

목천 김상옥 전시 작품.[사진=김해시청]

[김해=허지혜기자] 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이 2021 윤슬미술관 소장품展 <짓다 담다 그리다>를 오는 10일부터 9월 3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 미술 맥락 속에서 김해의 문인화를 새롭게 보기를 제안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10여 년간 수집한 총 352점의 미술관 소장품 중 문인화 17점을 선보인다. 주요 작품으로는 현대작가들이 선대 문인 화가를 표현한 인물화 4점 그리고 김해 문인화의 시작을 알리는 차산 배전(1984~1899)을 비롯한 아석 김종대, 수암 안병목, 운정 류필현, 한선당 화엄선사와 벽안 허한주, 목천 김상옥, 범지 박정식의 작품 13점이다.


이번 전시는 문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체험과 작가와의 만남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장 내 체험 공간 <내 마음을 지어보고, 담아보고, 그려보고>와 현대 문인화가와 시민들의 소통의 장인 <작가와의 만남: 대화와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소장품 연구 강화를 위한 평론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전시 담당자는 “시민들에게 김해 문인화의 역사적 우수성과 미술사적 의의를 알리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전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윤슬미술관은 시민들에게 안전한 전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하고 전시장 입장 인원 제한과 연계 프로그램 사전 예약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blau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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