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효성티앤씨, 스판덱스 수급 타이트 현상 심화"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키움증권은 9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스판덱스 수급 타이트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중국 스판덱스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현재 중국 스판덱스(20/30/40D) 가격은 작년 동기 대비 178~206% 상승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8월 이후에도 일부 스판덱스 설비(Huahai 3만톤, Huafon Chongqing 5만톤)의 신규 가동에도 불구하고, PTMEG 가격 강세, 비수기(5~7월) 이후 스판덱스 다운스 트림 업체들의 가동률 개선 및 낮은 재고 수준을 고려할 경우 동사의 3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증익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동사에게 가장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스판덱스 수급 타이트 현상 발생으로 과거부터 문제가 되었던 부채비율 관련 소음은 완전히 제거될 것으로 판단되고, 불황기를 견딜 수 있는 현금을 확보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중국 경쟁사들의 추가 증설에 대응할 수 있는 대규모 Capex 자금을 축적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참고로 2018년 1.8조원에 육박하던 동사의 순차입금은 올해 7,310억원, 내년 1,535억원으로 급감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편, 효성티앤씨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871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재차 경신했다”며 “특히 올해 2분기 전사 영업이익률은 18%를 상회했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역대급 금융범죄에 다시 떠오른 '보수환수제'…새정부 입법화 속도 붙나
- '코스피 5000' 기대 고조에…앞서 달리는 증권株
- 줄줄이 간판 바꾼 코스닥社…'실적 부진' 요주의
- 하루 1조원 쓰는 간편결제 시장…몸집 불리기에 오프라인까지
- 김현정, MBK 먹튀 방지법 대표발의…"'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 DB생명, 헬스케어 스타트업 엔라이즈와 업무협약 체결
- 신한라이프,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 이정문, '상법 개정안' 재발의…'3%룰' 반영
- 다시 커지는 ELS 시장…증권가, 치열한 고객 유치전
- [비트코인 서울 2025] 비트코인 제도화 논의 급물살…"자산 패러다임 전환"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트럼프·머스크 관계 악화에 비트코인 10만달러선 위협
- 2삼성전자, 갤럭시워치 수면 무호흡 확인 기능 EU 인증 획득
- 3美, 한국 등 9개국 환율관찰대상국 지정
- 4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 본격 나선다”
- 5美상무 "반도체法 보조금 투자액의 4% 이하가 적절"…10%는 관대
- 6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 첫 10억원 돌파
- 7나스닥 증권거래소, 거래 시간 연장 앞두고 국내 증권사 대상 설명회 개최
- 8중동 시장 냉기에 1∼4월 국내 건설사 해외수주 전년 대비 20% 감소
- 9美 철강·알루미늄 관세 50%로 인상…국내 중소기업 시름 깊어져
- 10제로에너지 의무화 여파…분양가 상승 속 '양산자이 파크팰리체' 주목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