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DB손해보험, 우수한 안정성 지속…목표가 ↑"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하나금융투자는 13일 DB손해보험에 대해 “호실적에 이어 우수한 안정성이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홍재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의 2021년 2분기 순이익(별도)은 2,3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전분기 대비 +23.8% 개선되며 기존 예상을 상회했다”며 “투자영업익(운용자산이익률 3.3%)이 자산 처분익 감소로 전년 대비와 전분기 대비 각각 -12.5%, -9.9% 감소했음에도 합산비율이 전년 대비 -2.5%p, 전분기 대비 -2.7%p 하락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 손해율이 76.2%(전년동기대비 -5.7%p, 전분기대비 -4.1%p)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고, 일반 보험이 쿠팡 화재 사고에도 불구하고 재보험 출재를 통한 리스크 관리로 손해율이 전년 대비 -6.2%p 개선됐다”며 “장기 위험손해율이 전년 대비는 기저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실손 계약 갱신 효과 등으로 전분기 대비 -0.2%p 하락했고, 사업비율은 신계약 규모 확대에도 이연 한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0.7%p, 전분기 대비 -1.9%p 모두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호실적에 힘입어 2021F 연간 순이익 증가율은 +26.6%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분기 보장성 신계약 규모가 전년 대비 +19.9% 증가해 계속해서 견조한 모습”이라며 “규모의 성장 뿐만 아니라 계약 유지율 또한 13회차 88.1%, 25회차 70.4%로 경쟁사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위험 L/R과 사업비 등 주요 지표들의 흐름이 모두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러한 신계약 성장과 안정적인 지표들은 새로운 회계 제도에서는 크게 체감되지 않으나 IFRS17 도입 시 이익의 주요 근원인 CSM에 긍정적으로 작용되므로 매우 긍정적인 요인으로 생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에 따른 증익 기대감이 반영되며 중장기적 주가 흐름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한, 2분기 기준 지급여력비율과 그간의 배당성향 추이를 감안했을 때 2021F 예상 배당수익률 5.0%로 배당 매력 또한 겸비하고 있다”고 내다봤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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