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올림픽 ‘2021 온라인 세계 청소년 마인드 스포츠 대회’ 성료

전 세계 39개국 약 1,900여명의 청소년 들이 참가한 ‘2021 온라인 세계 청소년 마인드 스포츠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대한체스연맹(회장 현인숙)과 강릉영동대학교가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세상을 여는 지혜 나눔’의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올해로 9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8월 14일부터 2주간 진행된 대회는 지난 28일 수상자 발표 및 온라인 폐회식을 끝으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동서양 지혜의 정수라 일컫는 체스와 바둑을 비롯해 암산과 퍼즐, 스도쿠 등 5개 종목의 치열한 승부가 각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이루어졌다. 특히 참가선수 규모가 전년보다 25% 늘어난 1,900여명에 달하였으며, 참가국수도 26개국에서 39개국으로 대폭 증가했다.
대회 관계자는 “해외선수 비율이 40%에 육박하여 언어와 시차를 고려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까다로웠지만, 대회를 앞두고 3~4회의 오리엔테이션과 연습경기를 하면서 모든 선수들이 공정하고 익숙한 환경에서 경기를 치룰 수 있도록 하는데 가장 힘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대회 결과로 관심을 모은 체스는 23세 이하 부문에서 Bui Duc Huy(베트남)과 권세혁이 1,2위를 차지하였으며, 박하늘이 18세 이하 여자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다.
바둑에서는 대학생부에 이예찬, 초등 최강부에 감하윤이 월드대회에 우승하며 바둑강국의 입지를 지켰으며 암산 고학년부에서는 양지훈이 우승을, 정다연이 준우승을 기록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란히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퍼즐 18세 이하 부문에서는 서지원이, 23세 이하 부문에서는 그리스의 Pavlos Zacharopoulos 선수가 우승했다. 이외에도 스도쿠에서는 하준서, Junqi Xiong(중국)이 15세, 18세 이하 부문에서 각각 우승했다.
현인숙 조직위원장은 폐회사를 통해 “2022년 대회는 그간의 결실을 정리하고, 4차 산업 시대에 최적화된 마인드 스포츠의 새로운 비전을 준비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결과 및 의미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9월 한 달 동안 대회 참가 선수, 가족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이벤트를 시행할 계획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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