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코스피 상장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럭셔리 핸드백 ODM 글로벌 1위 기업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시몬느로부터 인적분할된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하 시몬느)은 박은관 대표이사가 설립한 럭셔리 핸드백 ODM 글로벌 플레이어다. 글로벌 시장점유율 약 10%, 북미권 시장점유율 30%로 선진시장 내 시장지배력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에 의한 명품 보복소비의 영향으로 북미, 유럽, 중국 등 백신보급율이 높은 선진시장의 명품소비 회복세가 가파른 추세다. 실제로 북미 시장점유율이 높은 시몬느는 2분기 매출 1,793억원, 영업이익 258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4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증가추세를 기록한 바 있다. 상반기 누적 또한 매출액 3,335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을 기록했다.
시몬느의 핵심 경쟁력은 ▲디자인, 생산, 품질보증을 아우른 풀서비스 플랫폼 ▲업계 최대 생산 CAPA ▲20년 이상 장기 고객사 다수 확보로 경쟁사와 뚜렷하게 차별화된 높은 진입장벽과 확고한 구조적 경쟁 우위를 보유했다.
한편 시몬느의 총 공모주식수는 837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3만9,200원~4만7,900원이다. 9월 24일과 2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9월말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피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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