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오리온, 저가 매수 유효"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하나금융투자는 9일 오리온에 대해 “주가는 역사적 밴드 하단에 위치해 있고, 4분기 호실적이 전망되는 만큼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오리온은 중국·러시아 법인 판가 인상을 결정했다”며 “중국 법인은 파이 카테고리(9월,6~10%)에 한하여 러시아 법인은 전 카테고리(10월, 7%)에 대한 판가 인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기존 추정치 대비 연간 연결 영업이익 약 200억원의 개선 효과를 추정한다”며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EPS가 6% 증가하는 효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판가 인상 효과는 4분기부터 반영될 전망으로 3분기까지는 전년 높은 베이스가 부담이나 4분기부터는 베이스 완화 및 판가 인상까지 더해지면서 전년대비 증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심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6,289억원(전년동기대비 5.3%), 1,021억원(전년동기대비-5.3%)을 예상한다"며 “작년 3분기 중국법인 매출액은 3,062억원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월 평균 1,000억원을 벌어들인 셈으로, 역기저 기인해 중국 법인 매출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7월 매출액도 전년 수준을 시현했고, 3분기는 판가 인상이 반영되기 전으로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에 대한 마진 압박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4분기는 판가 인상 효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하고 춘절 선수요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며 “4분기 중국 법인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4.5%, 49.5%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법인 호실적 기인해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2.7%, 39.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7.0%, 13.1% 증가하면서 견조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hyk@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WSJ "트럼프 행정부, 美 패니메이·프레디맥 연내 상장 추진"
- 국제금값, 관세 혼란에 '출렁'…장중 한때 최고치 돌파
- 달러-원, 상승폭 축소…1,387.50원 마감
- 뉴욕증시, 애플 급등에 상승 마감…나스닥 최고치 경신
- 이더리움, 올해 첫 4000달러 돌파…기관 매수·ETF 자금 유입
- OK저축, 대부업 철수 약속 어기고 고객 자금 횡령까지…과태료 3.7억원 중징계
- 폭 넓어진 여행자보험…'무사고 환급·항공 지연 특약'까지
- [부고] 이후경(신한라이프 DB사업그룹장)씨 장모상
- 코인원, 코인 팔아 숨통 트나…FIU 제재·현금난 해소
- 증시 활황에 증권사 실적도 '고공행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게임화하는 자본주의: 모두가 살아남는 결말은 가능한가?
- 2전통의 숲에서 걸어나온 호랑이
- 3고창군, 휴가철 ‘1회용품 없는 날’ 캠페인 전개
- 4여수시, 불친절·위생불량 업소 철퇴…관광도시 신뢰 회복 나선다
- 5중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0%…디플레 우려 지속
- 6일본 상장사 2분기 순익 3년만에 감소세…"관세 영향"
- 7엔비디아, H20 AI칩 중국 수출 재개
- 8정청래, 강선우 당 국제위원장에 유임…"당직 인사 완벽"
- 9日언론 "한일 정상회담 23일 전후 도쿄 개최 조율"
- 10'케데헌' 열풍 지속…OST '골든' 英 싱글 차트 2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