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상식] 라식과 라섹 수술, 차이와 주의점
문화·생활
입력 2021-09-10 16:17:43
수정 2021-09-10 16:17:43
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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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과 라섹 수술은 널리 알려진 시력교정술이다. 그러나 두 수술의 차이점을 분명하게 알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라식과 라섹 수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절편 생성 여부다. 라식 수술은 각막에 절편을 생성한 뒤 이를 젖혀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시력교정술이다.
라섹 수술은 각막 절편을 생성하지 않고 각막 상피만 벗겨 각막실질에 레이저를 조사 후 각막 절편 대신 보호용 덮개로 마무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각막이 얇거나 고도근시인 경우 각막 절편 생성이 어려워 라식 대신 라섹 수술을 권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라식 수술은 각막 절편의 붙는 힘 덕분에 시력 회복 속도가 빠르고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않는 것이 강점이다. 하지만 각막 절편이 밀리지 않도록 수술 후 1개월 동안 눈을 보호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반면 라섹은 각막 절편이 밀릴 염려가 없어 안정성이 우수하다. 그러나 보호용 덮개에 따른 이물감 때문에 통증, 불편을 겪을 수 있다.
라섹 수술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무조건 방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문의의 지도 아래 수술 전후 주의사항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일정 기간 동안 각막이 눌리지 않도록 눈을 비비거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행동을 지양해야 한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도움말 : 윤상원 대표원장(강남큐브안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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