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찮은 새내기주… 공모가 하회 속출
새내기주, 수익률 ‘빨간불’…35% 공모가 하회
공모가 대비 한컴라이프케어 27%·롯데렌탈 23% 하락
"실적·성장성·기관 수요예측 등 따져봐야"
'따상' 기대 금물…"눈높이 낮추고 옥석가려야"
11조 몰린 실리콘투…에스앤디·프롬바이오 참패

신통찮은 새내기주… 공모가 하회 속출
[앵커]
주식시장 신규 상장 종목 대전이 한창입니다. 역대급 IPO 시장에도 새내기주 주가는 신통찮은 모습인데요. 공모가를 밑도는 종목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공모주 투자 수익률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새내기 종목 3곳 중 1곳 이상이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하반기 신규 상장한 종목은 17곳, 이 중 6곳이 공모가를 밑돌며, 신통찮은 모습입니다.
한컴라이프케어, 롯데렌탈 등은 공모가 대비 20%가 넘게 빠지며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옥석가리기는 물론,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따상’ 기대감 등을 가지고 무작정 공모주 투자에 나섰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겁니다.
기업의 실적과 성장성, 기관 수요예측 결과와 유통물량, 공모가 수준 등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인터뷰]황세운/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공모 열기가 이어지다 보니까, 공모가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하는 결과로 이어져왔거든요. 결국은 그만큼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거죠. 공모가격을 하회하는 종목들이 더 많이 나올 가능성을 높이게 되죠"
청약 시장에도 이런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습니다.
같은날 공모주 청약에 돌입한 실리콘투와 에스앤디, 프롬바이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실리콘투는 11조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에스앤디(증거금 150억원·경쟁률 4.2대1)와 프롬바이오( 증거금 2,604억원·경쟁률 48.2대 1)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준호/영상편집 오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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