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현대차, 비우호적 반도체 수급·환율 부담…목표주가 ↓”
증권·금융
입력 2021-10-05 08:45:41
수정 2021-10-05 08:45:41
윤혜림 기자
0개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신영증권은 5일 현대차에 대해 “반도체 수급 불균형에 따른 생산 차질 장기화와 비우호적 환율 효과로 실적에 부담이 됐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8만원으로 하향했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리뷰를 통해 이미 현대차 실적은 볼륨이 관건이라 언급했다”며 “내수 시장 둔화 속에 기저효과가 사라지며 3분기 현대차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22.3%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평균판매단가가 높은 제네시스의 내수 판매가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며 “반도체로 인한 생산 차질 장기화로 2분기 실적을 견인했던 북미 판매로 3분기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문 연구원은 “4분기 조업일수가 3분기에 비해 증가한 것은 기대 요인이나 4분기도 반도체 이슈로 판매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기말 환율 급등에 따라 현대차에 비우호적 효과가 가중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그는 “우호적 환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도매 판매 확대가 필요하다”며 “생산과 판매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겠지만 수익성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4000피 코앞' 불장에 코스피 거래대금 '4년 만 최대'
- 외국인 투자자, 코스피서 1000조원 돌파…반도체 대형주 집중 매수
- 하나금융, '금융원 최초'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
- 김천 김밥축제 찾은 삼성증권, '주식불장' 소스로 이색 마케팅
- 하나금융, 이사회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전면적 쇄신 이룰 것”
- 金 폭락에 개미 패닉…“지금이 오히려 기회”
- 일본은행, 내주 기준금리 동결 전망…정권과의 조율 필요성 제기
- 다음 주 3분기 GDP 발표… 산업·인구·금융 통계도 공개
- 다음 주 코스닥 상장 기업 청약·수요조사 잇따라… 이노테크·핑크퐁 등 주목
- 예상 밑돈 美 물가… 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박희승 의원 "의료기기 이상사례 급증…피해구제제도 도입해야"
- 2"아직 열두 척의 배가 남아있다"…보성군, 이순신 장군 정신을 붓으로 잇다
- 3김철우 보성군수 "보성 열선루, 역사 문화 중심지로 만들 것"
- 4“촛불은 꺼지면 안 된다”…여수촛불행동, 사법개혁·여수MBC 이전 반대 외쳐
- 5임미애 의원 “국산밀 재고 창고에 쌓이는데 농식품부는 ‘가루쌀’ 더 챙겨”
- 6경북테크노파크·한국전자파학회, 무선전력전송 기술 학술워크숍 개최 및 MOU 체결
- 7대구대, ‘취업 스테이션’ 홍보 행사 열어
- 8대구교통공사, ‘대구자활 별별순회장터’ 개최
- 9iM뱅크(아이엠뱅크)-LH대구경북지역본부, ‘ESG가치 실현 위한 탄소 중립 활동’ 금융 지원 업무협약 체결
- 10대구지방환경청, 문경 돌리네 습지보호지역 친환경 경작물 가을걷이 행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