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60% “코로나 이후 폐업 고려”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소상공인·자영업자 10명 중 6명이 폐업을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지난달(13~26일)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이 넘는 59.9%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폐업을 고려한 적이 있다는 답했습니다.

폐업을 고려한 주된 이유로는 매출액 감소(36.4%), 임대료·인건비 등 고정지출 부담(18.0%), 대출 상환 부담 및 자금 사정 악화(11.1%) 등이 꼽혔습니다.

응답자들은 가장 시급한 국정과제로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영업손실 보상 확대(42.4%)를 들었고, 임대료 직접 지원(20.7%), 대출 상환 유예·만기 연장(13.8%)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kimsou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