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상식] 인지하기 어려운 코골이, 원인과 치료 방법은

코골이 소리는 60~80dB, 승강장에 들어서는 지하철 수준의 소음을 유발하기도 한다. 더 큰 문제는 코골이 증상을 본인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코골이 증상 자체를 부끄럽게 여겨 은폐하거나 애써 부정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코골이 증상이 지속되면 호흡이 불규칙해지면서 자연스레 수면의 질 저하로 이어지는데 이는 주간졸림증, 기면증, 만성피로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특히 수면 도중 체내 산소 포화도를 떨어뜨려 당뇨, 심뇌혈관 질환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야기할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코골이 증상에 따른 수면의 질 저하가 의심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밀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스로 코골이 증상 여부를 진단하기 어렵다면 일상생활 속 변화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 아무리 잠을 자도 낮에 졸린 경우, 수시로 졸음운전을 하는 경우, 기상 시 두통 또는 현기증을 느끼는 경우 코골이에 의한 이상 증세를 의심할 수 있다.
코골이 증상의 정도와 원인을 정밀하게 판단하는 방법으로는 수면다원검사를 꼽을 수 있다. 코골이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측정되는 산소포화도, 심전도, 안구움직임 등을 면밀하게 파악해 코골이 원인을 체크하는 검사 프로그램이다. 특히 호흡장애지수(RDI)를 검사하는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검사 후에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양압기 치료, 기도확장수술 등의 치료법을 고려할 수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도움말: 조현호 원장 (더나은이비인후과의원)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울대병원 박도중 교수, 대한외과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 2025년 이대뇌혈관병원 심포지엄 성료
- 뇌심부자극술, 인지기능 저하 없이 발작 70% 감소
- 추나요법 건강보험 6년…"근골격계 통증 치료에 일관된 선호도 확인"
- 고려대의료원,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 3년 연속 발간
- 세브란스병원, NCSI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15년 연속 1위
- 돌연사 키우는 조용한 병…'비후성 심근병증' 아세요?
- 마곡 차병원 난임센터 오픈…아시아 최대 규모 AI 특화센터
- “로봇 유방 보존술, 안전하고 효과적” 세계 첫 다기관 연구 결과 나와
- 중년 다이어트…"근육량과 골밀도 유지하며 체지방 줄여야"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차그룹, 5년간 125.2조 투자…“사상 최대 규모”
- 2포항시,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든 축제 ‘2025 포항시 대학연합축제(POP)’ 성료
- 3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 2년 연속 포항에 1억원 대 통 큰 고향사랑기부 이어가
- 4포항시, 체험·공연·부대 개방행사까지. . .2025 포항해병대문화축제 이틀간 6만 명 발길
- 5포항에 첫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 ㈜FCI 착공…수소산업 생태계 확장 가속
- 6영천시, 귀뚜라미문화재단 후원 장학금 전달
- 7영천시, 2025년 노사민정 실무협의회 개최
- 8세계 정상의 선택, ‘경주천년한우’…APEC 만찬서 국제적 위상 높였다
- 9경주시, ‘반려동물 굿즈·디자인 공모전’ 개최
- 10주낙영 경주시장, 연이은 국회 방문으로 내년 국비 확보 총력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