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아이엘사이언스, 미래차 산업으로 신성장동력 확보 기대"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하나금융투자는 7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대해 "차량용 제품 기업 ‘아이트로닉스’의 인수 계기를 통해 향후 미래차 부문이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이엘사이언스는 지난 6일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기반 핵심 기술 및 차량용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아이트로닉스의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며, "아이트로닉스는 전국 고속도로 영업소 중 하이패스 차로제어 시스템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37.1%로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번 인수는 차량용 전장 부품(실리콘 렌즈) 등을 공급하고 있는 아이엘사이언스에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아이엘사이언스는 아이트로닉스의 원천 기술 확보는 물론, 네트워크 및 시너지 강화를 통한 정부 사업(B2G)부문의 수주 증대가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아이엘사이언스의 ‘미래차’ 관련 성장 동력의 가능성에도 주목된다"며, "현재 아이엘사이언스는 자동차 전장 부품 내 실리콘렌즈를 공급한다는 조건으로 현대모비스의 협력사에 등록됐고, 전기차용 멀티빔, 헤드램프용 실리콘렌즈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더불어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전기차(EV) 충전 스마트 가로등을 곧 출시할 예정에 있다"며, "향후 차량용 전장 부품, 충전 기술, ITS 등을 통틀어 ‘미래차 산업’에서 성장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 아이엘사이언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0.5% 증가한 51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44억원이 될 것"이라며, “기존 하도급 업체에서 도급 업체로 지위가 격상해 직접 수주가 이뤄지고 있으며, 수주 입찰 재개로 인해 상황 역시 호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기에 아이트로닉스의 4분기 연결 편입 등을 고려하면 실적의 ‘레벨업’은 기정사실”이라고 덧붙였다./blu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공정위 "가전 무료? 소비자 기만"…웅진·보람·교원·대명 4개 상조 제재
- 증권사 RP 보유량 100조 육박 '역대 최대'…단기 자금 파킹 수요↑
- 코스피 거래대금 전주 대비 20% 감소…세제 개편안 실망감
- 상반기 배당소득 흑자 역대 최대…1년 새 88%↑
- 기재부서 예산기능 떼고 금융위 해체?…경제부처 개편안 13일 발표
- 보험사 교육세 인상 여부 촉각…"세율·과표구간 조정 필요"
- 5대은행 가계대출 1주만에 2조 증가…신용대출에 1조 몰려
- 美연준 보먼 "연내 3회 금리인하 해야"
- 저축은행, 'PF 5차 펀드' 조성…하반기 부실자산 1조 추가 정리
- 의무보호예수 물량 쏟아진다…'투자주의보'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장성군, 80주년 광복절 기념 '무궁화 장성대축제' 마무리…2000여 명 몰려
- 2공정위 "가전 무료? 소비자 기만"…웅진·보람·교원·대명 4개 상조 제재
- 3현대차그룹, 상반기 영업익 폭스바겐 제치고 글로벌 '톱2' 올라
- 4사망사고 줄잇는 포스코이앤씨, 신용등급 악화 우려…회사채 거래 '뚝'
- 5증권사 RP 보유량 100조 육박 '역대 최대'…단기 자금 파킹 수요↑
- 6영천시, 2025년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취득과정 교육생 모집
- 7APEC 개최도시 경주, 세계 유일 고분 콘서트 ‘봉황대 뮤직스퀘어’ 8월 밤하늘을 수놓는다
- 8APEC 개최도시 경주, 광복 80주년 맞아 태극기 물결로 물든다
- 9코스피 거래대금 전주 대비 20% 감소…세제 개편안 실망감
- 10경주시, 소상공인 매출 68% 증가..."소비쿠폰 효과 뚜렷”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