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17년째 진폐환자 장수기원 영정사진 재능기부…사내 사진 동아리 '꿈틀'

전국 입력 2021-10-12 12:39:19 수정 2021-10-12 12:39:19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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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캠페인 통해 일상 속 환경 지킴이로 나선 '에코라이프 봉사단'

강원랜드 재능봉사단 '꿈틀'의 장수사진 재능기부 모습.[사진=강원랜드]

[정선=강원순 기자]강원랜드가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따뜻한 귀감이 되고 있다.  


12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재능봉사단 '꿈틀'은 지난달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태백병원을 방문해 요양치료를 받고 계신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촬영하며 재능기부 봉사를 실시했다.


봉사활동은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약 1년간 활동 중단 후 지난달부터 재개됐으며, 봉사대상이 대부분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였기 때문에 병원 감염예방 담당자와 철저한 대책을 세우고 진행됐다.


사진동아리 ‘꿈틀’은 자연환기가 유지되는 공간에서 백신 접종 2차 완료자 또는 3일이내 코로나 검사 음성 확인된 봉사단원에 한해 재능기부에 참여 했다.


꿈틀 봉사단 조준수 부장은 “1년여만에 지역 어르신들을 만나며 봉사를 다시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사회봉사의 참의미를 되새기며 코로나 예방과 함께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활 속 환경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선 ‘에코라이프 봉사단’ 활동도 눈에 띈다.


‘에코라이프 봉사단’은 지난 6월부터 매달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통해 한달간 사용한 플라스틱 용기 또는 주변에 버려진 페트병에서 병뚜껑을 분리배출 후 세척해 환경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지금까지 직원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모아진 병뚜껑은 재활용 과정을 거쳐 다양한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김창완 사회가치실현실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대면 봉사활동이 축소됐지만, 소외된 이웃들과 깨끗한 환경 만들기를 위해 지역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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