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본격

전국 입력 2021-11-02 11:19:36 수정 2021-11-02 11:19:36 신홍관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건조벼 2일부터 매입 시작, 지난해보다 15.6% 늘어

강진군이 2일부터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본격 나섰다. [사진=강진군]

[강진=신홍관 기자] 전남 강진군이 쌀값 안정을 위해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2일부터 본격 나섰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총 매입량은 전년대비 15.6%로 증가한 17만9488포대/40㎏로 이 가운데 건조벼는 16만1488포대, 산물벼 1만8000포대다.


군은 첫날 신전면 신전105 창고에서 건조벼 매입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관내 11개 농협 및 개인창고에서 43회에 걸쳐 매입한다. 품질검사를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강진사무소에서 6명의 검사원이 지역별로 배정돼 매입검사를 실시한다.


올해 강진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새청무, 새일미 2개 품종이다. 새청무와 새일미가 아닌 다른 품종을 출하하거나 기타 품종 혼입비율이 20% 이상 혼입되었을 경우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농가에서 내년부터 5년간 제외되므로 출하 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출하농업인의 가장 큰 관심인 매입대금은 수매한 직후 포대당 중간정산금 3만 원을 지급하고,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매입가격을 확정해 올해 연말까지 지급한다.
 

이승옥 강진군수가 2일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을 방문해 농민의 수매 등급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강진군]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을 방문한 이승옥 군수는“7월과 8월 집중호우와 가을철 잦은 비로 벼 작황에 많이 걱정했던 것과 달리 침수지역과 흰잎마름병과 깨씨무늬병 등 발생이 심한 지역을 제외하고 대다수 지역에서 풍작을 거두웠다”면서 “연말에 공공비축미곡 가격이 높게 형성돼 농업인들의 노고에 대한 보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2019년부터 전남도에서 자체 육성한 도복에 강하고 미질 및 생산량이 좋은 새청무를 군 대표품종으로 선정해 3000㏊에 대해 농협과 계약재배를 실시해 1포대당 군과 농협에서 각 1000씩 원 지원해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hknew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